[가정예배 365-10월 15일] 주의 장막에 거하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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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신자 되기 원합니다' 463장 (통 518)신앙고백 : 사도신경본문 : 시편 15편 1~5절말씀 : 시편 15편은 주의 장막에 거하는 백성들의 모습이 기록돼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이 말씀 앞에 전혀 부끄럽지 않은 백성들만 주의 장막에 거하는 것이라면 아마 주의 장막에는 몇 사람 없을지도 모릅니다.
마침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 성령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영원히 주의 장막에 거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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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신자 되기 원합니다’ 463장 (통 518)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시편 15편 1~5절
말씀 : 시편 15편은 주의 장막에 거하는 백성들의 모습이 기록돼 있습니다. 그런데 그 내용을 살펴보면 볼수록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왜냐하면 모든 말씀 앞에 우리 인생이 부끄럽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만약 이 말씀 앞에 전혀 부끄럽지 않은 백성들만 주의 장막에 거하는 것이라면 아마 주의 장막에는 몇 사람 없을지도 모릅니다.
시편 15편은 주의 장막에 거주할 수 있는 조건을 기록한 내용이 아닙니다. 기록된 모든 조건을 채우지 못한다면 절대 주의 장막에 거할 수 없다는 두려움과 공포로 우리를 몰아세우지 않습니다. 오히려 주의 장막에 영원히 거할 이 땅의 모든 성도들이 어떻게 살아내야 하는지를 자세하게 설명한 친절한 안내서입니다. 그리고 이 땅에서 성도로 살아가며 하나님께서 반드시 이같이 성숙하게 빚어가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먼저 주의 장막에 거하는 성도는 정직과 공의를 실천해야 합니다. 물론 하나님이 아닌 이상 정직과 공의를 완벽하게 실천하며 살아갈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성도인 우리는 정직한 인생을 살아내고자 노력해야 하며 공의의 하나님 앞에 우리의 인생을 항상 점검해야 합니다. 또 성도는 진실을 말해야 합니다. 진실을 말한다는 것은 거짓을 말하지 않을 뿐 아니라 적극적으로 진리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진리는 무엇입니까? 바로 ‘사랑’입니다. 성도의 인생은 날카로운 검과 같은 잣대를 갖고 옳고 그름으로 시비를 가리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항상 말씀하시고 보여주셨던 사랑을 우리도 말하며 그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진리를 말한다고, 상대방의 허물을 들춰내거나 옳음을 주장하기 위해 타자를 민망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진리를 사랑에 담아 상대방의 허물을 덮을 수 있어야 하며 그 대가를 기꺼이 내가 감당하는 것이 진리, 즉 사랑을 드러내는 삶입니다.
또 성도는 4절에 기록된 것처럼 망령된 우리 모습을 스스로 점검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힘들고 어렵더라도 예수님께서 미워하시는 우리의 허물을 고치고 제거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어선 안 됩니다. 마지막으로 성도는 5절에 기록된 것처럼 나의 이익을 취하기 위하여 이웃이 어려움을 당하게 하거나 무심해선 안 됩니다. 특별히 5절에 기록된 “이자를 받으려고 돈을 꾸어주는 행위”는 다만 고리대금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만 해당되는 내용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주택이나 토지를 거주하려는 목적이 아니라 재산을 증식하고 투기를 통해 이익을 얻으려는 행위와 같은 불의함에 대한 하나님의 무서운 경고입니다.
이 땅에 거주하는 모든 성도는 혹시 탈락될까봐 두려움과 공포에 살아가지 않습니다. 마침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 성령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영원히 주의 장막에 거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감사와 기쁨으로 살아가며 그 무엇과도 비할 수 없는 아름다운 천국을 바라고 소망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 아름다운 천국에 어울리는 백성으로 오늘을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이라는 시간은 아름다운 천국에 어울리는 백성으로 빚어가시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기회입니다. 우리 인생에 허락된 그 기회를 낭비하지 마십시오.
기도 : 사랑의 하나님, 예수님의 사랑을 더 많이 알게 하소서. 그리고 예수님의 사랑을 더 많이 살아내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최우준 목사(라이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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