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교회·NGO 합작…우간다 목회자성경연구원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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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프리카 우간다에 현지 신학생과 목회자들을 위한 교육·훈련 시설이 문을 열었다.
한국인 출신의 선교사가 설립한 현지 신학교와 국내 교회, 글로벌 NGO 등이 함께 건립했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동아프리카 선교단체인 월드미션프론티어(대표 김평육 선교사)는 13일(현지시간) 우간다 수도 캄팔라에서 20여㎞ 떨어진 은상지(Nsangi)에 있는 월드미션 프론티어 대학교(UWMF)에 건립한 목회자성경연구원(아바드 세미나 하우스) 준공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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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실 숙박시설 갖추고…“신학생과 목회자 교육·훈련”
동아프리카 우간다에 현지 신학생과 목회자들을 위한 교육·훈련 시설이 문을 열었다. 한국인 출신의 선교사가 설립한 현지 신학교와 국내 교회, 글로벌 NGO 등이 함께 건립했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동아프리카 선교단체인 월드미션프론티어(대표 김평육 선교사)는 13일(현지시간) 우간다 수도 캄팔라에서 20여㎞ 떨어진 은상지(Nsangi)에 있는 월드미션 프론티어 대학교(UWMF)에 건립한 목회자성경연구원(아바드 세미나 하우스) 준공식을 개최했다. 연구원에는 대형 세미나실을 비롯해 숙식이 가능한 공간이 별도로 갖춰져 있다.
김평육 선교사는 “UWMF 뿐만 아니라 우간다 각지에서 사역하는 목회자와 신학도들이 성경과 목회에 대해 더 깊이 배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면서 “더 많은 현지 목회자들이 건강하게 양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목회자성경연구원 건립은 한국의 순복음서울진주초대교회(전태식 목사)와 교육·구호 NGO인 글로벌 에듀(이사장 소강석 목사·상임이사 이형규 장로)의 후원과 협력으로 이뤄졌다. 글로벌에듀 운영이사인 공병석(순복음서울진주초대교회) 장로는 축사를 통해 “한국은 복음의 빚을 진 나라”라며 “이 곳에서 성경을 연구하고 나누면서 열매를 맺어 우간다를 통해 복음의 빚을 갚아 나가길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현지인과 글로벌 에듀 아프리카 방문단 등 300여명이 참석한 준공식에서는 양병우(군포 반석교회) 목사가 ‘가서 제자 삼으라’를 제목으로 설교했다. 여성으로 구성된 글로벌 에듀 방문단의 특송과 기념식수 행사가 이어졌다. 우간다에 한국인이 세운 첫번째 대학교인 쿠미대학교 신학가 학장인 이윤재 목사도 참석해 연구원 준공을 격려했다.
2013년 개교한 UWMF는 현재 신학교육기관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일반 종합대학으로 전환을 준비 중이다. 지금까지 현지 신학생 169명이 목사 안수를 받았으며, 이들 목회자를 중심으로 한 교단이 지난 2월 설립됐다. 캄팔라(우간다)=글·사진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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