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펠탑·콜로세움 누르고 '유럽 최고 관광명소' 차지한 곳은?

김은하 2023. 10. 14.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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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 맥주를 생산하는 기네스 스토어하우스가 월드 트래블 어워드가 선정한 '2023 유럽 최고 관광명소'에서 프랑스의 에펠탑, 로마의 콜로세움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한때는 25만개 이상의 오크 통을 보유하기도 했던 기네스 스토어하우스는 맥주 양조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기네스 브랜드와 광고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 공간, 테이스팅 룸, 기념품 숍 등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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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기네스 스토어하우스, 8년만에 1위 탈환

기네스 맥주를 생산하는 기네스 스토어하우스가 월드 트래블 어워드가 선정한 ‘2023 유럽 최고 관광명소’에서 프랑스의 에펠탑, 로마의 콜로세움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미지출처=픽사베이

월드 트래블 어워드는 여행 산업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린다. 기네스 스토어하우스는 2015년 이후 8년 만에 1위 영광을 되찾았다.

아일랜드 더블린의 세인트 제임스 게이트에 위치한 기네스 스토어하우스는 2000년 오픈했다. 기네스 스토어하우스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250년이 넘는 유서 깊은 브랜드의 역사, 유산 및 장인정신을 엿볼 수 있다.

한때는 25만개 이상의 오크 통을 보유하기도 했던 기네스 스토어하우스는 맥주 양조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기네스 브랜드와 광고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 공간, 테이스팅 룸, 기념품 숍 등으로 구성돼 있다. 양조장 투어 요금은 1인당 12유로(약 1만7000원)다.

특히 사방이 유리인 기네스 스토어하우스 7층에 위치한 ‘그래비티 바’는 더블린 시내를 360도 파노라믹 뷰로 감상할 수 있어 인기다. 투어를 마친 후 입장료에 포함된 시음 쿠폰을 제시하면 기네스 퍼펙트 파인트 한 잔을 받을 수 있다.

기네스 맥주 교육시설 '코노셔 익스피리언스'에서는 대표 상품 기네스 드래프트를 비롯해 엑스트라 스타우트 등을 맛볼 수 있다. 성인만 참가할 수 있고 비용은 30유로(약 4만3000원)다.

기네스는 세인트 제임스 게이트 브루어리 부지 내에 300개 이상의 아파트, 사무실, 공공장소 등이 있는 일명 ‘기네스 지구’를 열 계획으로 현재 부동산 개발업자와 제휴 중이다. 한편 올해 유럽 최고 관광명소 후보에는 프랑스 파리 에펠탑, 영국 런던 버킹엄 궁전, 이탈리아 로마 콜로세움 등 총 13개 명소가 올랐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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