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승장] 부임 첫 시즌 PS 진출 이끈 이승엽 감독, 선수·코치·팬 향해 감사 인사

안희수 2023. 10. 14. 20:1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타자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부임 첫 시즌부터 포스트시즌(PS)을 이끈다. 그는 선수들과 팬을 향한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두산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브랜든 와델이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강승호가 9회 초 결승타 포함 3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두산은 시즌 74승(2무 65패)를 기록하며,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5위를 확보했다. 지난 시즌 9위에 그치며 김태형 전 감독과의 동행을 마친 두산은 국민타자 이승엽 감독 체제로 새 판을 짰다. 두 번째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리그 넘버원 포수 양의지를 영입하며 전력 보강을 이뤘다. 프로 무대 지도자 경험이 없었던 이승엽 감독은 지도자로서도 비범한 능력을 발휘하며 팀을 이끌었다. 

두산은 결국 다시 가을 축제에 복귀했다. 개막 전에는 이를 전망한 전문가가 많지 않았다. 

이승엽 감독은 “데뷔 첫 세이브를 올린 김명신과 결승타를 친 강승호를 포함해 오늘 모든 선수들이 똘똘 뭉쳐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경기 내용을 총평했다. 이어 이 감독은 “우선 팬들 덕분에 가을야구를 할 수 있게 됐다. 개막전 첫 경기부터 오늘까지 팬들이 보내주신 열성적인 응원을 잊지 않고 있다. 그 덕분에 코치진과 선수들이 힘을 낼 수 있었다.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쾌거의 공을 팬과 선수 그리고 코칭스태프에 돌렸다. 

이제 두산은 NC 다이노스. SSG 랜더스와 함께 준플레이오프(PO) 직행을 노린다. 이승엽 감독은 “남은 경기 우리 선수들이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벤치와 선수가 하나가 돼 매 경기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잠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