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 측 “동의 없이 멤버들 투자설명회 대동… 대표 거짓말에 모욕감”

정진영 2023. 10. 14.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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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어트랙트 제공
그룹 피프티 피프티 측이 어트랙트에 대한 저격을 이어가고 있다.

피프티 피프티 측은 14일 자체적으로 개설한 SNS에 “진정성 있게 활동하고 싶었다”며 투자설명회에 함께 참석했던 사진과 당시 일에 대한 자신들의 주장을 내놨다.

피프티 피프티 측은 이 같은 설명회가 지난 4월 28일 일어났다면서 “멤버들에게 어떤 사전고지 없이 우리를 불렀다. 간단한 인사 자리라는 말만 듣고 급하게 방문장소로 이동했다”고 말했다. 멤버들에 따르면 이때는 멤버 아란이 수술을 일주일 앞둔 시기였다.

또 피프티 피프티 측은 이 자리에서 어트랙트의 전홍준 대표가 “충분한 준비자료나 분석이 없이 오직 의식의 흐름으로 답변을 하는 것 같았다”며 “H사 USA 측의 질문들에 대표님은 무조건적인 긍정의 답변을 했다. 멤버들은 당황스러운 질의와 응답 내용에 머릿속이 복잡해졌다”고 털어놨다. 이 과정에서 전 대표가 피프티 피프티의 4곡 모두 영어 버전이 녹음돼 있고 멤버별로 커버곡기 15곡씩 준비돼 있다는 등의 거짓이 섞인 발언을 했다고도 강조했다.

피프티 피프티 측은 “우리들의 능력치에 대한 질의에 거짓된 대답을 할 것을 종용하는 분위기였다. 면목이 없어 투자자 분들의 얼구을 마주하고 있기 힘들었다.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었다”며 모욕감을 느꼈다고 했다.

이들은 전날에도 SNS를 통해 “다이어트로 인한 심한 강박과 내부 환경 스트레스로 탈모도 없다. 약 복용 없이는 월경도 하지 않았고 현재도 그렇다”며 자신들이 혹독한 상황 속에서 활동을 했다는 글을 공개했다.

앞서 피프티 피프티의 소속사 어트랙트는 더기버스와 안성일 대표 등을 상대로 지난 달 27일 손해배상 10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어트랙트 측은 안성일 대표가 채무불이행과 불법행위들로 아티스트와 분쟁을 발생시켰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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