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뷰] '박대훈 극장 역전골' 충남아산, 7500명 앞 드라마 썼다... 충북청주에 3-2 재역전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아산이 수중전 끝에 드라마틱한 역전승을 거뒀다.
14일 오후 4시 아산의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3' 26라운드 순연경기를 치른 충남아산이 충북청주를 3-2로 꺾었다.
후반 43분 충남아산이 동점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추가시간 종료직전 충남아산의 재역전골이 터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풋볼리스트=아산] 윤효용 기자= 충남아산이 수중전 끝에 드라마틱한 역전승을 거뒀다.
14일 오후 4시 아산의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3' 26라운드 순연경기를 치른 충남아산이 충북청주를 3-2로 꺾었다.
현재 충남아산은 10승 6무 16패 36점으로 10위에 올라있다. 충북청주는 12승 11무 8패 47점으로 5위 경남FC와 승점 2점차다. 남은 경기에서 플레이오프를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충남아산은 4-3-3 전형에 강민규, 박대훈, 송승민 스리톱을 내세웠다. 박세직, 김강국, 김혜성이 중원에 서고, 김주성, 장준영, 이호인, 이학민이 포백이었다. 골문은 박한근이 지켰다.
청주는 조르지, 정민우, 양지훈 스리톱에 박진성, 피터, 홍원진, 김명순이 선발로 나섰다. 스리백에는 구현준, 이민형, 이정택이 위치했고 박대한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전반 10분 청주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피터가 페널티박스 바깥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해 득점을 노렸다. 그러나 박한근이 잘 잡아냈다.
하지만 선제골을 넣은 건 충남아산이었다. 전반 17분 상대의 빽패스미스를 박대훈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잡은 뒤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컷백을 내줬다. 이를 강민규가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후 양 팀의 공방전이 이어졌다. 치열한 중원싸움을 벌였지만 페널티박스 진입은 어려웠다. 전반 31분 강민규가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오른발 슛을 때렸지만 위력은 떨어졌다.
전반 40분 청주의 동점골이 터졌다. 청주가 두 번의 헤더로 한 번에 충남아산의 수비 라인을 넘겼고, 조르지가 전방에서 단독 기회를 잡았다. 조르지는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갈랐다.
전반 추가시간은 5분이 주어졌다.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으며 1-1로 종료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충남아산이 김주성을 빼고 김승호를 넣으며 공격적인 변화를 줬다. 후반 15분에는 부상 증세를 보인 장준영 대신 배수용이 교체투입됐다.
후반 20분 충남아산이 득점 기회를 놓쳤다. 김승호의 크로스를 수비가 처리하지 못했고, 반대편에 있던 이학민에게 연결됐다. 이어진 이학민의 왼발 슛은 골문 위로 살짝 빗겨갔다.
후반 35분 충남아산이 승부수를 던졌다. 송승민, 강민규, 박한근을 한 번에 빼고 두아르테, 하파엘, 문현호를 투입했다.
그러나 추가골을 터뜨린 쪽은 청주였다. 이승재가 골문 앞에서 헤더로 방향을 살짝 바꾸며 역전골을 넣었다.
충남아산도 반격했다. 후반 37분 김강국이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수비수를 제친 뒤 오른발 슛을 시도했다. 하지만 골키퍼의 품에 안겼다.
후반 43분 충남아산이 동점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두아르테의 패스를 박대훈이 하파엘에게 연결했고 하파엘은 혼전 상황 속에 오른발로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청주의 수비수를 맞은 뒤 굴절돼 골문으로 들어갔다.
후반전 추가시간은 7분이 주어졌다. 충남아산의 공세는 계속 됐다.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에 하파엘이 달려들었지만 수비가 먼저 헤더로 걷어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도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추가시간 종료직전 충남아산의 재역전골이 터졌다. 김혜성의 헤더가 골대 맞고 나오자 박대훈이 다시 한 번 헤더로 밀어넣었다. 골키퍼가 쳐냈지만 이미 골라인을 넘으면서 득점으로 인정됐다. 이로써 충남아산이 극적으로 승리를 챙겼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충남아산 제공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포토] '아시아 최고 여배우 판빙빙도 놀랄 미모' 현대건설 이다현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음주운전 적발' 조나탄, SNS 사과문 게시 "나쁜 선택을 했다, 정말 죄송하다" - 풋볼리스트(FOOTBALLI
- '아모르 파티' 춤을 추는 듯 김건희의 포즈 [순간포착]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대표팀 출신 공격수, 전처 조카와 \'임신 골인\'...혼돈의 족보
- 대한축구협회, KT와 공식파트너 계약 2027년까지 연장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케현장] 2경기 징계가 3경기로 둔갑? 연맹 전산 오류로 '핵심 MF' 못뛸 뻔한 청주 - 풋볼리스트(FOOT
- [K리그 퀸컵] 태양보다 뜨거운 열기…25개 팀 "화이팅"과 함께 퀸컵 개막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이번 시즌도 돌려막기’ 레알, 추아메니는 센터백 변신에 “팀이 원한다면 언제든 OK” - 풋볼
- 최다골 계속 경신, 호날두 멀티골로 A매치 125호 도달… 끝없이 벌어지는 2위와의 격차 - 풋볼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