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직 논란’ 유튜버 궤도, 방송 등 일정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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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유튜버 궤도가 온라인 방송과 강연 등 예정된 일정을 잇달아 취소했다.
14일 방송가에 따르면 궤도는 이날 경기 화성시 한 도서관에서 열려던 과학 토크 콘서트에 불참하기로 했다.
안될과학은 궤도 등 현직 과학 전문가들이 운영하는 채널이다.
궤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기관인 한국과학창의재단 직원으로 근무한 2018~2022년 유튜브 출연이나 기고, 저술 등을 통해 정부 기관 겸직 규정을 어긴 것으로 최근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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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유튜버 궤도가 온라인 방송과 강연 등 예정된 일정을 잇달아 취소했다. 최근 불거진 겸업금지 조항 위반 논란을 의식한 모양새다.
14일 방송가에 따르면 궤도는 이날 경기 화성시 한 도서관에서 열려던 과학 토크 콘서트에 불참하기로 했다. 도서관 측은 “궤도님 개인 사정으로 인해 (토크 콘서트가) 부득이하게 취소됐다”고 설명했다.
전날과 지난 11일 예정됐던 유튜브채널 안될과학 생방송을 토크쇼도 쉬어갔다. 안될과학은 궤도 등 현직 과학 전문가들이 운영하는 채널이다. 안될과학 측은 “궤도 연구원 건강상 문제로 휴방한다”고 밝혔다.
궤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기관인 한국과학창의재단 직원으로 근무한 2018~2022년 유튜브 출연이나 기고, 저술 등을 통해 정부 기관 겸직 규정을 어긴 것으로 최근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다. 재단은 궤도에게 정직 처분을 내린 상태다.
감사원은 감사 결과를 토대로 궤도를 정직 처분할 것을 재단에 통보했다. 재단은 이에 따르기로 했다.
궤도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미흡했던 부분이 많이 있었고, 콘텐츠를 만드는 데만 신경을 써 관련 규정을 잘 몰랐다”며 처분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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