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가 알려줄거야’ 부산국제영화제 오로라미디어상 수상

정진영 2023. 10. 1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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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국제영화제 제공
영화 ‘막걸리가 알려줄거야’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비전’ 섹션에 공식 초청되어 첫 선을 보인 ‘막걸리가 알려줄거야’가 오로라미디어상을 수상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막걸리가 알려줄거야’는 막걸리가 모스부호를 보내고 있다는 사실을 우연히 발견한 초등학생 동춘이 이를 파헤치기 위해 나서는 생애 첫 일탈기를 담은 영화다. 기발한 소재와 역대급 아역 배우의 탄생 그리고 개성 넘치는 연기파 배우들의 현실 연기로 주목받고 있다.

영화가 첫 공개된 부산에서 첫 수상의 영예를 안은 데 대해 김다민 감독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상영으로 관객들을 만난 것만으로도 소중한 시간이었는데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다. 막걸리의 행보를 기대해 주시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한데 이어 수상까지 거머쥐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막걸리가 알려줄거야’는 내년 개봉 예정이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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