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도박 참가가 아니라 운영, 이탈리아 대표 차니올로의 심각한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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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가 스타 선수들의 불법베팅 스캔들로 발칵 뒤집힌 가운데, 공격수 니콜로 차니올로는 참가가 아니라 운영자 수준이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사태가 더 복잡해지고 있다.
이탈리아 대표팀에 소집돼 있던 뉴캐슬유나이티드 소속 미드필더 산드로 토날리, 애스턴빌라 소속 공격수 차니올로가 조사를 받기 위해 대표팀 캠프를 떠나며 사태가 더 널리 알려졌다.
이탈리아 대표팀뿐 아니라, 차니올로 소속팀 빌라 입장에서도 난감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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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이탈리아가 스타 선수들의 불법베팅 스캔들로 발칵 뒤집힌 가운데, 공격수 니콜로 차니올로는 참가가 아니라 운영자 수준이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사태가 더 복잡해지고 있다.
불법도박 문제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영플레이어 수상자인 유벤투스의 니콜로 파졸리를 시작으로 빠르게 번졌다. 이탈리아 대표팀에 소집돼 있던 뉴캐슬유나이티드 소속 미드필더 산드로 토날리, 애스턴빌라 소속 공격수 차니올로가 조사를 받기 위해 대표팀 캠프를 떠나며 사태가 더 널리 알려졌다. 이번 사태에 대해 가장 많은 정보를 뿌리고 있는 가십 칼럼니스트 파브리치오 코로나는 AS로마 윙백 니콜라 잘레프스키도 곧 조사를 받을 거라고 관측했다.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에 따르면 차니올로와 토날리가 조사 받는 분야는 블랙잭과 포커 등 말 그대로 도박에 가깝다. 이는 스포츠에 대해 베팅했을 경우 승부조작 우려 때문에 중징계를 받는 것에 비하면 가벼운 수준이다.
그러나 통신사 '안사'는 차니올로의 경우 종목이 아니라 가담 형태가 문제라고 보도했다. 불법 도박 사이트를 이용한 데서 그치지 않고, 운영과 홍보에 참여했다는 혐의를 받는다는 것이다. 코로나에 따르면 차니올로의 어머니 역시 조사를 받고 있다.
이탈리아는 큰 전력공백 속에서 어려운 경기를 치러야 한다. 15일(한국시간) 몰타와 홈 경기를 가진 뒤에는 18일 잉글랜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모두 '유로 2024' 예선이다. 이를 앞두고 중요 전력인 차니올로와 토날리가 스캔들 때문에 이탈했다. 두 선수 모두 최근 잉글랜드 무대에서 뛰고 있어 중용이 기대됐던 자원이다. 여기에 핵심 윙어 페데리코 키에사는 부상으로 하차했다. 스테판 엘샤라위 등을 급히 추가 선발했지만 빠진 선수들의 자리가 크다.
이탈리아 대표팀뿐 아니라, 차니올로 소속팀 빌라 입장에서도 난감해졌다. 차니올로는 비르투스엔텔라, 인테르밀란을 거쳐 2018년 로마로 이적하면서 스타덤에 오른 선수다. 부상과 각종 논란으로 바람 잘 날 없는 경력을 보내다 올해 1월 튀르키예의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했고, 반년 동안 잘 뛴 뒤 이번 시즌은 빌라로 임대된 상태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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