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퀸컵] 태양보다 뜨거운 열기…25개 팀 "화이팅"과 함께 퀸컵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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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보다 뜨거운 열기 속에서 퀸컵에 참가한 25개 팀이 이틀 동안의 여정을 시작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대표로 개회사를 진행한 임동환 팀장은 "폭우가 예정돼 있었는데 날씨가 맑아 다행"이라며 "퀸컵 역사상 처음으로 K리그 전 구단이 모였다. 승리도 중요하지만 좋은 추억을 쌓길 바란다"며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경기를 치르길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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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제천] 김희준 기자= 태양보다 뜨거운 열기 속에서 퀸컵에 참가한 25개 팀이 이틀 동안의 여정을 시작했다.
14일 충청북도 제천축구센터에서 2023 K리그 퀸컵(K-WIN CUP)이 개막했다. 대회 첫날인 14일에는 개회식과 조별리그, 팀별 레크레이션이 진행되고, 둘째 날인 15일에는 순위별 토너먼트와 시상식 및 폐회식이 열린다.
이날 개회식에는 K리그 각 구단을 대표하는 여성 선수들이 한 데 모여 승리와 페어플레이를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 대표로 개회사를 진행한 임동환 팀장은 "폭우가 예정돼 있었는데 날씨가 맑아 다행"이라며 "퀸컵 역사상 처음으로 K리그 전 구단이 모였다. 승리도 중요하지만 좋은 추억을 쌓길 바란다"며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경기를 치르길 바랐다.
개회식 이후에는 단체사진 촬영이 진행됐다. 25개 팀 선수들이 현수막을 앞에 두고 다같이 "화이팅"을 외치며 퀸컵이 시작됐음을 알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10년부터 여자 아마추어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K리그 퀸컵을 매년 개최해왔다. 지난해부터 여자 대학생 동아리 축구대회에서 K리그 구단들이 직접 선수를 선발하고 팀을 구성해 출전하는 성인 여자 풋살대회로 개편됐고, 올해는 풋살이 아닌 6인제 미니축구로 대회가 진행된다.
지난해 K리그 12개 구단이었던 참가팀 수는 올해 K리그 전 구단인 25개 팀으로 규모가 확대됐다. K리그 팀들은 구단 홈경기와 연계해 출정식 등 행사를 진행했고, 구단 프로 선수와 유스 코칭스태프가 직접 퀸컵에 나서는 선수들을 지도하기도 했다.
각 팀 구성도 각양각색이다. 구단 직원이 직접 선수로 나서는 충북청주FC와 김포FC, 부산아이파크 어정원의 친누나가 뛰는 부산, 2006 도하 아시안게임 골프 금메달리스트 정재은이 뛰는 부천FC1995, 구단 주최 풋살대회 우승팀이 나서는 수원삼성과 대전하나시티즌 등 다양한 특색을 가진 팀들이 눈에 띄었다.
연맹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각 팀 훈련지원금을 포함해 이동, 숙식 등 모든 소요비용을 연맹이 부담했으며, 대회 당일에는 웰컴 키트 등 기념품을 증정했다. 또한 단체상을 받은 팀에는 아디다스 공인구를, 개인상을 받은 선수에게는 상금을 수여한다.
본 대회 목적이 승리보다도 여자 아마추어 축구의 저변 확대와 K리그 및 축구에 대한 관심 증대에 있는 만큼 1일차 경기가 종료된 후에는 숙소에서 레크레이션을 진행해 참가 선수들 간 친목을 도모할 예정이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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