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맛·멋·국화향 가득...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도 많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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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장터 삼국축제가 지난 1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화려하게 시작되면서 주말을 맞아 관광객으로 북적였다.
삼국축제는 예산을 대표하는 국화·국수·국밥을 의미하는 것으로, 오는 19일까지 6일간 예산상설시장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주말 국화 향기 가득한 예산장터를 찾아 따뜻한 국밥과 국수 그리고 시원한 막걸리 한잔으로 가을 정취와 시골 장터 분위기를 한껏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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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근 기자]
▲ 삼국축제는 예산을 대표하는 국화·국수·국밥을 의미하는 것으로, 오는 19일까지 6일간 예산상설시장 일대에서 열린다. 축제장은 35종 1만 9천 점이 전시된 국화전시장과 행사장 주변 식당에서 국수와 국밥을 먹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
ⓒ 신영근 |
삼국축제는 예산을 대표하는 국화·국수·국밥을 의미하는 것으로, 오는 19일까지 6일간 예산상설시장 일대에서 열린다.
축제장은 35종 1만9000점이 전시된 국화전시장과 행사장 주변 식당에서 국수와 국밥을 먹을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특히, 삼국축제 누리집에 따르면 국화는 예산의 특화작목으로 주변에 충남농업기술원과 화훼연구소가 있어 재배농민들은 남다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같은 우수성으로 지난해에는 일본에 국화를 수출해 2억 원의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또한, 국수와 국밥은 언제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서민 음식으로 우리에게 친근하다.
특히, 예산지역 햇빛과 바람이 자연 건조된 면발과 손맛이 들어간 잔치국수는 예산의 자랑으로, 국수 면발은 선물용으로도 인기 만점이다.
그래서일까. 예산시장과 비롯해 곳곳에서 햇빛이 좋은 날 자연건조를 위해 길게 늘어진 국수 면발을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대중 음식인 국밥은 예산장터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맛으로, 과거 예산 전통시장 내 우시장에서 국밥을 만들어 먹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통의 예산장터 국밥 맛은 오랜 기간 집마다 개발한 비법 등이 더해지면서, 지역의 유명 먹거리로 남아 예산 장터국밥을 잊지 못해 지금도 전국에서 찾고 있다. 국수와 국밥은 대를 이어 한자리를 지키고 있어, 집마다 맛을 비교하는 것도 삼국축제를 즐기는 방법 중 하나다.
이같은 역사와 전통을 지닌 삼국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시작된 삼국축제는 올해, '예산장터 품격의 시대'라는 주제로 7회째를 맞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국화전시, 삼국의 품격 콘서트, 시우파(시장우먼파이터), 백종원의 오픈스페이스 먹거리 존, 예산글로벌푸드 챔피언십 요리대회, 제13회 대한민국 명주 대상 등이 있다. 또한, 국화 점등, 유등과 조명 드론 라이트쇼. 각종 공연 등을 진행해 방문객들에게 야간 볼거리를 선사한다. 특히, 예산삼국축제는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K-컬처 관광이벤트 100' 선에 선정됐다.
예산군은 축제 기간 K-컬처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축제장을 찾은 외국인에게 삼국축제와 조선시대 전통 등 만들기, 보부상 패랭이 만들기 등 체험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를 소개했다. 이외에도 짚공예, 목공예, 삼베길쌈, 황새 체험 등 우리 고유의 전통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쇠퇴해 가는 예산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조성된 백종원의 국밥 거리와 축제장이 한곳에 있어, 몰려드는 방문객과 손님들로 일대는 몹시 혼잡했다.
하지만,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잘 준비됐지만, 좁은 도로에 한꺼번에 차량이 몰리면서 행사장 일대는 극심한 혼란을 빚었다.
기존 주차장 대부분이 행사장으로 활용돼 인근 주택이나 도로와 인도는 불법주차로 몸살을 앓았으며, 인근 상가 앞에 주차된 차량 때문에 일부 영업에 지장을 받으면서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도 목격됐다.
▲ 삼국축제는 예산을 대표하는 국화·국수·국밥을 의미하는 것으로, 오는 19일까지 6일간 예산상설시장 일대에서 열린다. |
ⓒ 예산삼국축제 누리집 갈무리 |
▲ 예산삼국축제장은 35종 1만 9천 점이 전시된 국화전시장과 행사장 주변 식당에서 국수와 국밥을 먹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
ⓒ 신영근 |
▲ 예산삼국축제장은 35종 1만 9천 점이 전시된 국화전시장과 행사장 주변 식당에서 국수와 국밥을 먹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
ⓒ 신영근 |
▲ 주차장 대부분이 행사장으로 활용돼 인근 주택이나 도로와 인도는 불법주차로 몸살을 앓았다. |
ⓒ 신영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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