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與 임명직 사퇴에 “책임질 사람은 尹대통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국민의힘 임명직 당직자들이 총사퇴한 것에 관해 "정작 책임져야 할 사람은 김태우 후보를 공천한 윤석열 대통령과 당 지도부"라고 14일 비판했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민은 윤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에 회초리를 들었는데 여당 임명직 당직자 사퇴라니 국민 보기에 민망하지 않은가"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정 기조에 변화 있어야”
더불어민주당이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국민의힘 임명직 당직자들이 총사퇴한 것에 관해 “정작 책임져야 할 사람은 김태우 후보를 공천한 윤석열 대통령과 당 지도부”라고 14일 비판했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민은 윤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에 회초리를 들었는데 여당 임명직 당직자 사퇴라니 국민 보기에 민망하지 않은가”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대법원 판결 3개월 만에 범죄자를 사면·복권해 준 것은 윤 대통령이다. 또 대통령의 결정을 받들어 김 후보를 공천한 건 김기현 대표와 여당 지도부”라면서 “적어도 대통령실 차원에서 반성과 성찰, 국정 기조 변화를 위한 진솔한 발표가 있어야 하며 잘못된 공천을 한 당 지도부도 책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대변인은 또 “무거운 책임을 질 사람들은 뒤에 조용히 숨어있고 참모들이 책임지겠다니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며 “민의를 보고도 정부·여당이 전혀 변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꼴”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책임져야 할 사람들은 민심의 매서운 회초리를 맞고도 변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며 “임명직 당직자 사퇴로 민심을 수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서면 공지를 통해 지도부에서 임명직 당직자들이 전원 사퇴한다고 밝혔다. 10·11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이후 사흘 만이다.
이정헌 기자 hle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홍준표, 김기현 겨냥해 “패전 책임은 장수가 지는 것”
- 與 ‘임명직’ 지도부 일괄사퇴…‘선출직’ 김기현 등 제외
- ‘친윤’ 이철규, 국힘 사무총장 사퇴…‘강서 참패’ 여파
- “김정은, 푸틴 만남 전 컨테이너 1천개 분량 무기 지원”
- “형이 女 임신도 처리”…박수홍 사생활까지 꺼낸 부모
- 손석희 전 앵커, JTBC 10년 만에 떠난다
- “직원 밀린 월급 줘야죠”…복권 ‘1등’ 당첨 사장님 사연
- 한밤 한동훈 장관 집 앞, 칼·토치 발견…용의자 추적중
- ‘1박 91만원’ 스위트룸 투숙…무보 직원들 ‘황제출장’ 논란
- 여제자 강제추행 등 혐의…프로파일러 경찰관, 법정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