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존 횡단보도서 초등생 친 오토바이 배달기사…나흘 뒤에 또 음주운전

김현경 2023. 10. 14. 14: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호를 무시한 채 운전하다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초등학생을 오토바이로 치어 다치게 한 배달 기사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11부(이대로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어린이보호구역치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14일 밝혔다.

배달 기사인 A씨는 올해 3월 울산 한 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 B군을 오토바이로 치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호 무시하고 운전,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초등학생 팔 골절상, 전치 7주
나흘 뒤에는 음주운전 하다가 중앙분리대 충돌
재판부 "이전에도 음주운전 2차례 처벌…피해자 측과 합의하고 처벌 원치 않은 점 참작"
ⓒ연합뉴스

신호를 무시한 채 운전하다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초등학생을 오토바이로 치어 다치게 한 배달 기사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11부(이대로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어린이보호구역치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14일 밝혔다.

배달 기사인 A씨는 올해 3월 울산 한 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 B군을 오토바이로 치었다. B군은 팔 골절상 등으로 전치 7주 치료를 받게 됐다.

당시 A씨는 신호를 무시한 채 운전했으며, B군은 보행신호에 정상적으로 길을 건너던 중이었다. A씨는 이 사고를 내고 불과 나흘 뒤에는 음주운전을 하다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차량과 인도 사이를 비집고 주행하다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사고를 냈고 이전에도 음주운전으로 두 차례 처벌받은 적이 있다"며 "다만, 피해자 측과 합의해 처벌을 원하지 않은 점을 참작했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