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주택서 70대 남편 숨지고 아내 중상…침입 흔적 없었다
김은빈 2023. 10. 14. 13:15
인천의 한 주택에서 70대 남편이 숨지고 아내가 중상을 입은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5분쯤 인천시 부평구 주택에서 70대 A씨 부부의 아들이 "부모님 집에 왔는데 문이 닫혀 있고, 전화도 받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과 경찰은 주택 2층 방 안에서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아내 B씨 역시 크게 다친 채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집에 침입한 흔적이 없고 A씨 부부가 단둘이 거주 중인 점으로 미뤄 B씨가 A씨를 살해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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