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쓰면 나간다!" 100kg 수비수 엄포에…맨유 코웃음 '1000억 DF' 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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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매과이어가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출전 안 시키면 나가겠다"고 엄포를 놨지만 맨유는 신경도 안 쓰는 자세다.
맨유는 크리스털 팰리스 주전 수비수이자 매과이어의 잉글랜드 대표팀 후배 마크 게히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보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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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태승 기자) 해리 매과이어가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출전 안 시키면 나가겠다"고 엄포를 놨지만 맨유는 신경도 안 쓰는 자세다.
맨유는 크리스털 팰리스 주전 수비수이자 매과이어의 잉글랜드 대표팀 후배 마크 게히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보도다.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뉴스 온라인'은 "맨유가 게히의 성장을 지켜보고 있다"며 만 23세의 젊은 수비수에게 큰 관심을 쏟고 있음을 알렸다. 게히는 잉글랜드 U-21 대표팀 주장직을 역임했고 지난 2022년 3월 성인 대표팀에 콜업된 전도유망한 센터백이다.
'런던 뉴스 온라인'은 "게히가 (지금의 실력으로) 크리스털 팰리스를 떠나게 된다면 맨유 입장에서는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쥐어줘야 할 것"이라며 "종전 기록은 크리스털 팰리스 아카데미 유스 출신으로 맨유에 온 애런 완-비사카다. 맨유가 지난 2019년 5000만 파운드(약 820억원)에 그를 영입한 적이 있다"고 했다. 게히의 예상 이적료가 완-비사카의 800억원보다 높다는 얘기다. 7000만 파운드(약 1000억원) 얘기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는 곧 맨유 수비수 중 한명이 자리를 비워야한다는 얘기다.
가장 눈에 띄는 판매 및 방출 1순위 후보는 매과이어다. 그는 2019년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전임 감독 밑에서 활약하며 2020년 주장 완장도 꿰찼으나 2022/23시즌 앞두고 부임한 턴하흐 감독의 총애를 받지 못했다. 지난 시즌부터 저조한 출전 기록을 보이다가 지난 여름 주장 완장도 박탈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이번 시즌도 리그 단 3경기에만 출전하며 여전히 턴하흐 감독의 눈 밖에 난 것으로 보인다.
매과이어는 지난 12일 잉글랜드 대표팀 기자회견에서 "내가 출전하면 승리할 확률이 '말도 안되게 높다(ridiculously high)'"며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된다면 구단과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고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
13일 영국 '데일리 메일'은 "매과이어이 말이 맞다"며 "(턴하흐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지난 시즌부터 매과이어는 35경기를 출전해 27승을 거둬 77%의 승리 확률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이는 턴하흐 감독 아래서 10번 이상 출전한 선수 중 가장 높은 수치"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만약 맨유가 여전히 매과이어를 처분하고 게히를 데려온다면 매과이어는 대표팀 후배 선수에게 자리를 뺏기는 셈이 된다. 지난 13일 스포츠 전문 매체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게히는 "(잉글랜드 대표팀서) 매과이어를 보며 많이 배웠다"며 선배에 대한 예우를 보였는데 이젠 게히가 그 선배를 밀어낼 수도 있게 됐다.
한편 미국 ESPN은 "웨스트햄 유나티이티드가 1월 매과이어에게 새로운 제안을 건넬 예정"이라고 전하며 매과이어의 이적설을 다시 띄웠다.
매과이어와 웨스트햄은 지난 여름 동행 직전까지 갔으나 이적은 불발됐다. 매과이어는 기자회견에서 "맨유와 웨스트햄, 그리고 나와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웨스트햄으로 가지 못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게히와 매과이어가 활약하고 있는 잉글랜드 대표팀은 14일 호주 대표팀과의 친선경기서 1-0 승리를 거뒀다. 다만 두 수비수 모두 해당 경기서 출전하지는 않으았다. 오는 18일 가질 이탈리아와의 2024 유럽축구선수권 예선 홈 경기에 대비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사진=연합뉴스
이태승 기자 taseau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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