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김기현 겨냥해 “패전 책임은 장수가 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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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패전의 책임은 장수가 지는 것"이라면서 대표직 사퇴를 촉구했다.
지난 11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이 패배한 책임을 김 대표가 져야한다는 것이다.
홍 시장은 전날에도 SNS에 "책임정치가 실종된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지만 그래도 비루하게 책임을 회피하고 다른 사람에게 미루면서 살면 안 된다"며 "보선 참패는 전적으로 당이 잘못한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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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패전의 책임은 장수가 지는 것”이라면서 대표직 사퇴를 촉구했다. 지난 11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이 패배한 책임을 김 대표가 져야한다는 것이다.
홍 시장은 14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부하에게 책임을 묻고 꼬리 자르기 하는 짓은 장수가 해선 안될 일”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서면 공지를 통해 “당의 안정과 더 나은 발전을 위해 임명직 당직자 전원이 사퇴한다”고 밝혔다. 10·11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이후 사흘만이다.
홍 시장은 “그 지도부로서는 총선을 치르기 어렵다고 국민이 탄핵했는데 쇄신대상이 쇄신의 주체가 될 자격이 있는가”라고 물으면서 “모두 지도자답게 처신했으면 좋겠다. 그게 당과 나라를 위한 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홍 시장은 “당 밖으로 눈을 돌리면 용산의 간섭없이 독자적으로 공천하고 당을 이끌어가면서 총선을 치를 훌륭한 분들이 있다”며 “지금 지도부는 태생의 한계 때문에 총선 앞두고 또 도장 들고 나르샤할 가능성이 다분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권과 나라의 운명을 좌우할 총선”이라면서 “모두 심각하고 냉정하게 대처해야 한다. 파천황(破天荒)의 변화 없이는 총선이 어려울 것”이라고 꼬집었다.
홍 시장은 전날에도 SNS에 “책임정치가 실종된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지만 그래도 비루하게 책임을 회피하고 다른 사람에게 미루면서 살면 안 된다”며 “보선 참패는 전적으로 당이 잘못한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이정헌 기자 h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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