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사회서비스원 죽이기' 속 거리로 나선 돌봄노동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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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오후 3시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 파이낸스빌딩 앞에서는 민주노총 소속 돌봄노동자(공공운수노조, 서비스연맹 돌봄서비스노조,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조)들이 집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의 사회서비스 정책에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
이번 집회는 현 정부 들어서 윤석열 대통령의 '사회보장 서비스 시장화 발언'에 더해 사회서비스원 예산삭감 및 사회서비스원 지침 개악 등 여러 우려의 상황 속에서 사회서비스의 공공성 강화와 돌봄노동자 처우개선을 촉구하는 집회로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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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세아 기자]
▲ 집회사진 |
ⓒ 공공운수노조 |
이번 집회는 현 정부 들어서 윤석열 대통령의 '사회보장 서비스 시장화 발언'에 더해 사회서비스원 예산삭감 및 사회서비스원 지침 개악 등 여러 우려의 상황 속에서 사회서비스의 공공성 강화와 돌봄노동자 처우개선을 촉구하는 집회로 기획됐다.
최근 예산 삭감으로 논란이 된 사회서비스원에 대해서도 '사회서비스원 고사 정책 중단'이라는 손피켓을 통해 정부정책 흐름에 대해 반대의 입장을 명확히 했다.
최근 사회서비스원 문제와 관련해서 공공운수노조 서울시사회서비스원지부 오대희 지부장은 "윤석열 정부에서의 사회서비스원은 위기"라고 진단하면서 "공공돌봄의 미래와 발판이 될 사회서비스원의 공공성과 노동권을 위해 앞으로도 많은 힘 보태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당부했다.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조 경남본부 생활지원사 김정회 지부장은 돌봄현장의 문제점을 이야기하면서 "우리 모두 힘을 내어 사회서비스를 국민을 위한 돌봄으로 만들고 돌봄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이 되도록 함께 싸워나가자"라고 결의를 다졌다.
▲ 사회서비스원 고사 정책 중단 메세지의 피켓을 든 공공운수노조 소속 조합원 |
ⓒ 공공운수노조 |
이날 민주노총은 집회를 통해 공공돌봄 강화, 사회서비스원 예산 원상복구, 돌봄노동자 처우개선 등의 요구를 내걸었으며 문화공연과 상징의식도 진행했다.
오는 17일 오후 2시엔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윤석열 정부의 사회서비스원 공공성과 노동권을 진단하다'라는 제목으로 <사회서비스원 이용자-노동자 증언대회>가 열린다. 이 증언대회에는 민주노총 소속 돌봄노동자들과 사회서비스원 이용자들이 참석해 발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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