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골 계속 경신, 호날두 멀티골로 A매치 125호 도달… 끝없이 벌어지는 2위와의 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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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38세 나이에도 A매치 득점을 쉬지 않는다.
14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에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유로 2024' 예선 J조 7차전을 치른 포르투갈이 슬로바키아를 3-2로 꺾었다.
슬로바키아가 후반 24분 다비드 한츠코의 골로 추격했고, 호날두가 점수차를 벌린 뒤에도 후반 35분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의 득점이 나오며 한 골 차까지 따라붙었다.
호날두는 이날 득점으로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A매치 최다골 기록을 125골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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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38세 나이에도 A매치 득점을 쉬지 않는다.
14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에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유로 2024' 예선 J조 7차전을 치른 포르투갈이 슬로바키아를 3-2로 꺾었다.
7전 전승을 달린 포르투갈이 조 선두를 유지했다. J조는 다른 조보다 한 팀 많은 6팀으로 구성돼 있어 팀당 10경기를 치른다. 앞으로 3경기 동안 조 3위 룩셈부르크(3승 2무 2패)에 따라잡힐 가능성이 없어지면서, 포르투갈은 본선행을 조기 확정했다. 이날 포르투갈, 프랑스, 벨기에가 본선행을 확정하면서 개최국 독일을 비롯해 4개국이 진출했다.
전반 18분 브루누 페르난데스의 크로스를 받은 곤살루 하무스의 헤딩골로 포르투갈이 앞서갔다.
호날두는 전반 29분 상대 핸드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낮고 빠르게 처리하며 골을 터뜨렸다. 후반 27분에는 페르난데스의 땅볼 크로스를 원터치로 마무리했다.
슬로바키아가 후반 24분 다비드 한츠코의 골로 추격했고, 호날두가 점수차를 벌린 뒤에도 후반 35분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의 득점이 나오며 한 골 차까지 따라붙었다. 호날두의 두 골은 승리에 필수였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호날두를 밀어내고 주전 원톱 자리를 차지했던 하무스가 이날은 대선배와 공존했다. 그리고 두 선수가 나란히 득점하면서 앞으로도 호흡을 맞출 가능성을 보였다.
호날두는 이날 득점으로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A매치 최다골 기록을 125골로 늘렸다. 2위 알리 다에이는 108골로, 지난 2006년 마지막 A매치 골을 넣고 일찌감치 은퇴한 선수라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남자 축구 사상 A매치 100골을 넘긴 선수는 호날두, 다에이, 그리고 104골을 기록한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까지 단 3명이다. 그 중에서도 호날두의 득점 페이스는 독보적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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