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2024년 고향사랑기금 사업 선정 [밀양소식]

최일생 2023. 10. 1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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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는 13일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개최해 2024년 고향사랑기금 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기금 사업발굴을 위한 사업 수요조사 등을 실시해 밀양의 발전과 주민복리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했으며 위원회를 통해 5개의 사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2024년 고향사랑기금 사업은 ‘밀양시 고향알기 프로그램’, ‘고향사랑조형물 설치 사업’, ‘학교 밖 청소년 동기강화 프로젝트’, ‘영유아 육아용품 대여 사업’, ‘고향사랑 연극 프리미엄 공연 사업’이다.

‘밀양시 고향알기 프로그램’과 ‘고향사랑조형물 설치 사업’을 통해 지역공동체 및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하고 ‘학교 밖 청소년 동기강화 프로젝트’와 ‘영유아 육아용품 대여 사업’을 통해 청소년과 영유아 육성을 지원하며, ‘고향사랑연극 프리미엄 공연 사업’은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허동식 부시장은 “시민과 기부자가 공감하는 기금 사업을 선정해 밀양시 고향사랑기부제가 더욱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기금의 투명한 관리·운용을 위해 ‘2024년 고향사랑기금 운용 계획’도 심의했다.

◆밀양시 시각장애인 권리보장…‘흰지팡이의 날’ 기념행사

밀양시는 13일 밀양문화체육회관에서 사)경남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밀양지회(지회장 장은섭) 주관으로 제44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흰지팡이의 날은 시각장애인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인 관심과 배려를 이끌어내기 위해 1980년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WBU: World Blind Union)가 10월 15일로 공식 제정해 올해 44회를 맞고 있다.


이날 행사는 시각장애인과 가족, 그리고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각장애인의 사회적 관심 제고와 자립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은 흰지팡이 헌장 낭독, 시각장애인의 복지증진과 권익 신장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 표창, 장학금 전달, 감사패 수여 등으로 진행됐으며, 식후 행사로 회원 노래자랑 및 경품 추첨 등 화합 한마당이 펼쳐졌다.

장은섭 지회장은 “시각장애인들을 격려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며 화합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일호 시장은 “오늘 행사가 시각장애인이 세상과 소통할 수 있게 흰지팡이의 의미를 되새기며, 장애에 대한 편견을 깨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밀양시, 제27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밀양시가 주최하고 (사)대한노인회 밀양시지회(지회장 신준철)가 주관하는 제27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축하공연이 13일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박일호 시장,주요 내빈 및 어르신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은 고고장구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내빈 소개, 노인강령 낭독, 경로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 기념사, 축사 및 축하공연으로 진행됐다.


유공자 표창은 남다른 봉사 정신으로 지역사회와 이웃에 헌신함으로써 모범이 된 어르신과 노인복지기여자 등에게 수여됐다.

수상자는 삼랑진읍 칠성경로당 남개문 회원 외 19명이 경남도지사 및 시장 표창을, 부북분회 경로당 이용만 회장 외 1명이 국회의원 표창을, 무안면 모로경로당 강태랑 회장 외 1명이 시의회 의장 표창을, 상남면 상남분회 경로당 김병기 회장 외 12명이 대한노인회 경남연합회장 및 밀양시지회장 표창을 수상하는 등 총 37명이다.

박일호 시장은 “제27회 노인의 날 기념식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신준철 지회장님을 비롯한 노인회 임직원들의 그간 노력과 노고에 감사드리며, 아울러 시 발전을 위한 어르신들의 헌신과 노력에 깊은 고마움과 존경의 뜻을 전한다” 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안락한 노후를 즐기실 수 있도록 노인복지 증진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밀양시, 삼문동 어린이공원 정비사업 주민설명회

밀양시는 지난 12일 삼문동행정복지센터에서 사업비 35억원을 투입해 삼문동 어린이공원 정비하는 사업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과거 택지개발사업으로 조성됐지만 시설이 열악한 삼문동 어린이공원 3개소에 만남의 광장, 가족정원, 모험 놀이터라는 개념으로 주민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어린이 놀이공간과 주민 휴식 공간으로 정비하는 사업이다.


이날 설명회는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원 정비계획안에 대해 전반적으로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질의 및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공원별로 벽천, 네트놀이대, 짚라인, 트램폴린, 데크테라스 등 기존 공원시설과 차별화된 놀이시설과 휴게시설을 골고루 갖춘 이색적인 공원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설명회에서 수렴한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계획안을 최종 확정, 2024년도 내에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며 연차적으로 지역 내 노후된 어린이공원을 특화된 놀이공간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삼랑진읍, 찾아가는 이동복지상담소 운영

삼랑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임천경로당에서 협의체 특화사업으로 관내 경로당을 순회 방문하는 ‘찾아가는 이동복지상담소’를 운영했다.

이날 상담소에는 지역주민, 협의체 위원 등 총 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경로당 어르신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복지 및 세무 관련 홍보 사항 안내와 상담을 시행했다. 김현수 삼랑진읍 파출소장은 교통안전 교육과 스미싱 예방방법을 안내했다.


정해복 민간위원장은 “이동복지상담소 운영을 통해 다양한 복지 정보를 이해하기 쉽게 알려 복지 소외계층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귀옥 삼랑진읍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현장 중심의 복지행정을 강화하고, 잠재적 위기가구를 발굴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밀양=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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