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눈썹 없고 머리카락 얇아…모나리자 탈모였네!"

김은하 2023. 10. 1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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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리자'도 탈모를 겪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3일(현지시간) 러시아 리아 노보스티 통신은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피부과 의사들이 이 지역에서 열린 '세기에서 세기로' 전시회에서 모나리자가 탈모증을 앓았을 가능성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2018년엔 미국 하버드대 브리검여성병원과 미국 산타바바라 캘리포니아대학 연구진이 피부색 등을 분석한 결과 모나리자의 주인공이 갑상선 기능저하증을 앓았을 가능성이 높으며 이 때문에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긴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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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피부과 의사 해석

'모나리자'도 탈모를 겪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3일(현지시간) 러시아 리아 노보스티 통신은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피부과 의사들이 이 지역에서 열린 '세기에서 세기로' 전시회에서 모나리자가 탈모증을 앓았을 가능성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이 행사에는 유명 예술가의 초상화를 재현한 작품을 전시하는 이벤트도 있었는데 이를 통해 인류가 역사 전반에 걸쳐 피부 질환을 겪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성명으로 발표했다.

사진 출처=픽사베이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린 세계적 명화 모나리자를 예로 들었다. 보건부는 "모나리자의 눈썹과 속눈썹이 없고 머리카락이 얇은 것이 탈모의 징후"라고 봤다. 모나리자의 모델은 16세기 초반 피렌체의 부호 프란체스코 델 지오콘다의 부인으로 알려져 있다.

모나리자의 건강에 대한 해석은 또 있다. 2018년엔 미국 하버드대 브리검여성병원과 미국 산타바바라 캘리포니아대학 연구진이 피부색 등을 분석한 결과 모나리자의 주인공이 갑상선 기능저하증을 앓았을 가능성이 높으며 이 때문에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긴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번 러시아의 전시는 최초 피부질환 멀티미디어 전시회로, 100년 전 사용됐던 피부과 의료 장비들도 소개한다. 노보시비르스크 지역 피부 진료소 100주년을 기념해 지난 12일부터 한 달 동안 열린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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