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선물 수요 노렸다…명품 업계 가격 '줄인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연말을 앞두고 명품 브랜드들이 가격 줄인상에 나섰다.
12일 명품 업계에 따르면 명품 시계 브랜드 IWC는 다음 달부터 마크 시리즈와 포르토피노 국내 가격을 4~5%가량 인상한다.
리치몬트 그룹에 속한 프랑스 시계·주얼리 브랜드 까르띠에는 내달 1일부터 전 제품 가격을 최대 18% 인상한다.
앞서 지난달 26일엔 대표 명품 브랜드 티파니앤코가 국내 주요 제품 가격을 5~10% 인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타사키도 25~66% 올려
연말을 앞두고 명품 브랜드들이 가격 줄인상에 나섰다. 선물 수요가 몰리는 연말, 연시에 가격을 인상해 확실한 특수를 누리겠다는 복안이다.
12일 명품 업계에 따르면 명품 시계 브랜드 IWC는 다음 달부터 마크 시리즈와 포르토피노 국내 가격을 4~5%가량 인상한다. 마크시리즈는 4%, 포르토피노는 5% 가격이 인상된다. 마크 시리즈와 포르토피노는 IWC 제품 가운데 비교적 가격대가 낮아 입문 라인으로 꼽힌다. 마크시리즈의 기본 모델 가격은 730만원에서 760만원으로, 포르토피노의 기본 모델 가격은 67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오를 예정이다.
진주로 유명한 일본 주얼리 브랜드 타사키도 이르면 오는 20일부터 내달 초 사이 제품 가격을 평균 25~66% 인상할 예정이다. 리치몬트 그룹에 속한 프랑스 시계·주얼리 브랜드 까르띠에는 내달 1일부터 전 제품 가격을 최대 18% 인상한다. 올해 까르띠에가 가격을 인상한 건 지난 4월 이후 두 번째다.
앞서 지난달 26일엔 대표 명품 브랜드 티파니앤코가 국내 주요 제품 가격을 5~10% 인상했다. 티파니앤코는 앞서 2월과 6월에 가격을 인상했는데, 지난달 한 차례 더 가격을 올렸다.
매년 두 차례 이상 가격을 올리는 샤넬의 가격 인상 소식도 유력하다. 샤넬은 지난 2월과 5월에 두 차례 가격을 올렸고, 지난해에는 1월, 3월, 8월, 11월 네 차례에 걸쳐 주요 제품 가격을 3~17%가량 인상한 바 있다. 샤넬은 이달 호주, 일본 등 해외 일부 국가에서 클래식 핸드백의 가격을 인상한 만큼 조만간 국내에서도 가격을 올릴 것이란 이야기가 나온다.
이밖에 LVMH그룹의 루이비통 향수 '르 주르 스레브'도 최근 100㎖당 가격을 41만원에서 45만원으로 약 10%가량 인상했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Z칼럼]한강 작가도 받지 못한 저작권료와 저작권 문제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
- '북한강 시신 유기' 현역 장교는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아시아경제
- "수지 입간판만 봐도 눈물 펑펑"…수지 SNS에 댓글 남긴 여성이 공개한 사연 - 아시아경제
- 가수 벤 "아이 낳고 6개월만에 이혼 결심…거짓말에 신뢰 무너져" - 아시아경제
- "석유는 신의 선물이야"…기후대책 유엔회의서 찬물 끼얹은 사람 - 아시아경제
- 바이크로 수험생 바래다주던 송재림…"화이팅 보낸다" 격려도 - 아시아경제
- "원금 20배" 62만 유튜버 말에…역대최대 1만5000명 3000억 뜯겼다 - 아시아경제
- "저거 사람 아냐?"…망망대해서 19시간 버틴 남성 살린 '이것' - 아시아경제
- 올해 지구 온도 1.54도↑…기후재앙 마지노선 뚫렸다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