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이혜원, 딸 리원 '뉴욕 하우스' 선정 기준 공개 "만족스러워" (선 넘은 패밀리)[전일야화]

노수린 기자 2023. 10. 14.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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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과 이혜원이 딸 리원의 뉴욕 하우스 선정 기준을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채널A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이하 '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안정환, 이혜원 부부가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혔던 과거를 회상했다.

유세윤은 이혜원에게 "뉴욕에서 딸이 살 집을 보러 다녔다고 했지 않냐"고 질문했다.

이혜원은 "가고 싶은 자와 보내고 싶은 자"라고 웃었고, 안정환은 "미묘한 관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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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안정환과 이혜원이 딸 리원의 뉴욕 하우스 선정 기준을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채널A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이하 '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안정환, 이혜원 부부가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혔던 과거를 회상했다.

이혜원은 "운동선수는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어른들의 고정관념이 있었다. 심지어 얼굴을 봤는데 어른들이 봤을 때 반지르르하게 생겼고 머리도 길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혜원은 "상견례한다고 인사하러 왔는데, 어른들에게 처음 인사 드린다고 긴 머리를 자르고 왔더라. 그걸 보고 울었다"고 감동적인 사연을 전했다.

안정환은 "젊은 사람들은 좋아할 수 있지만 어른들은 안 좋아하지 않냐"고 그 이유를 밝혔다. 이혜원은 "거기에서 마음이 움직였다. 다행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혜원은 "요즘 집을 보면 부부 존과 자녀 존 공간이 분리되어 있는 집 구조를 유심히 보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를 들은 안정환은 "그게 무슨 소리냐. 우리 집은 당신 존과 애들 존밖에 없지 않냐. 나는 존이 없다. 세상에서 제일 좋은 장소가 화장실이다. 배도 안 아픈데 오래 앉아 있다"고 토로했다.

이혜원은 당황하며 "안 나오더라"고 인정했다. 안정환은 "우린 존이 없다. 그냥 존재감이 없다"고 말했다.

유세윤은 이혜원에게 "뉴욕에서 딸이 살 집을 보러 다녔다고 했지 않냐"고 질문했다.

이혜원은 "첫 번째로 고려했던 게 학교와의 거리였다. 2순위는 타운 하우스였으면 했다. 여자아이 둘이 살고 있어 급박한 상황에도 이웃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았다"며 현재 리원이 머무는 숙소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안정환이 "그냥 가고 싶은 거 아니냐"고 지적하자, 유세윤은 "보내고 싶은 거 아니냐"고 물었다. 이혜원은 "가고 싶은 자와 보내고 싶은 자"라고 웃었고, 안정환은 "미묘한 관계"라고 말했다.

또한 이혜원은 해외 생활의 애로 생활을 공개했다. 이혜원은 "해외에서 콩나물, 애호박, 깻잎, 깨가 전혀 없다. 그런 걸 한국에서 올 때마다 공수해 오는 게 숙제였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는 전기 끊은 적이 있다"며, 안정환은 "아내가 오징어를 좋아한다. 한국에서 가져온 오징어를 구웠는데, 누가 차단기를 내렸다. 이웃들은 그 냄새를 사람 시체 타는 냄새처럼 느꼈다더라"고 웃지 못할 일화를 공개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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