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입학 소개비 1000만원”…축구 강습 센터장 징역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들을 대학에 입학시켜주겠다며 학부모로부터 수천만원을 가로챈 축구 강습 센터장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7단독 조아람 판사는 사기죄로 기소된 A씨(57)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2013년 5월 피해자에게 아들의 대학 입학을 위해서는 인사비 1000만원이 필요하다고 요구하고, 이후에도 여러 차례 돈을 요구해 2015년 4월까지 총 9회에 걸쳐 69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들을 대학에 입학시켜주겠다며 학부모로부터 수천만원을 가로챈 축구 강습 센터장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7단독 조아람 판사는 사기죄로 기소된 A씨(57)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2013년 5월 피해자에게 아들의 대학 입학을 위해서는 인사비 1000만원이 필요하다고 요구하고, 이후에도 여러 차례 돈을 요구해 2015년 4월까지 총 9회에 걸쳐 69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애초부터 대학에 입학시켜 줄 의사와 능력이 없었고, 도박·생활비 등 개인적인 용도로 소비할 생각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수회에 걸쳐 금전을 편취하고도 피해를 보상하지 않다가 재판이 진행되자 비로소 일부 금액을 변제했다”며 “동종 범죄로 벌금형(3회) 및 징역형의 집행유예(1회)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Z칼럼]한강 작가도 받지 못한 저작권료와 저작권 문제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
- '북한강 시신 유기' 현역 장교는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아시아경제
- "수지 입간판만 봐도 눈물 펑펑"…수지 SNS에 댓글 남긴 여성이 공개한 사연 - 아시아경제
- 가수 벤 "아이 낳고 6개월만에 이혼 결심…거짓말에 신뢰 무너져" - 아시아경제
- "석유는 신의 선물이야"…기후대책 유엔회의서 찬물 끼얹은 사람 - 아시아경제
- 바이크로 수험생 바래다주던 송재림…"화이팅 보낸다" 격려도 - 아시아경제
- "원금 20배" 62만 유튜버 말에…역대최대 1만5000명 3000억 뜯겼다 - 아시아경제
- "저거 사람 아냐?"…망망대해서 19시간 버틴 남성 살린 '이것' - 아시아경제
- 올해 지구 온도 1.54도↑…기후재앙 마지노선 뚫렸다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