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수 증가폭 30만명대 회복… 제조업·청년층 감소세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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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취업자 수 증가 폭이 3개월 만에 30만명대로 올라섰다.
다만 반도체 중심으로 수출이 회복되지 않아 제조업 취업자 감소 폭은 커졌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 7월 21만1000명까지 줄었다가 8~9월 두 달 연속 증가 폭을 키웠다.
청년층 취업자 수 감소 폭은 10만명대를 기록하던 6~8월에 비해 다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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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10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
당국, 서비스업 중심 고용 증가 전망
9월 취업자 수 증가 폭이 3개월 만에 30만명대로 올라섰다. 다만 반도체 중심으로 수출이 회복되지 않아 제조업 취업자 감소 폭은 커졌다. 청년층 취업자 감소세도 11개월 연속 이어졌다.
통계청은 13일 9월 고용 동향을 발표하고 15세 이상 취업자가 2869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30만9000명 늘었다고 밝혔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 7월 21만1000명까지 줄었다가 8~9월 두 달 연속 증가 폭을 키웠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 취업자는 7만2000명 감소해 지난 4월(-9만7000명)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9개월째 감소세인 제조업 취업자는 기저효과와 함께 수출 회복세가 아직 충분하지 않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감소세가 이어지던 건설업 취업자는 3만6000명 늘며 10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서비스업과 숙박음식업 취업자 수도 증가했다.
연령대별 취업자를 보면 15~29세 청년층은 8만9000명 줄면서 11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졌다. 청년층 취업자 수 감소 폭은 10만명대를 기록하던 6~8월에 비해 다소 줄었다. 40대 취업자 수는 15개월째 감소해 지난달에는 5만8000명 줄었다.
15세 이상 전체 고용률은 63.2%로 1년 전보다 0.5% 포인트 상승해 9월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실업률 역시 9월 기준 역대 최저로 1년 전보다 0.1% 포인트 하락한 2.3%를 보였다. 청년층 실업률은 5.2%로 1년 전보다 0.9%포인트 하락했다. 실업자 수는 전년 대비 4만2000명 감소해 30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9월 비경제활동인구는 1607만1000명으로 1년 전보다 12만명 줄었다.
기획재정부는 “향후 대면 서비스업, 보건복지업 등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취업자 수 증가가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유가 변동 폭 확대, 고금리 장기화 등 대외 불확실성, 제조업 고용 부진 지속 등 하방 요인도 상존한다”고 내다봤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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