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2023년 군민의 날 기념식 개최 [거창소식]

최일생 2023. 10. 14.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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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군은 지난 12일 거창스포츠파크 주무대에서 ‘참여해!! 학습해!! 구경해!! 체험해!! 화합해!!’라는 슬로건으로 2023년 거창한마당대축제 개막식과 군민의 날 기념식을 군민의 큰 호응 속에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구인모 군수, 김태호 국회의원, 이홍희 군의회 의장, 김칠성 군민의날 기념식 추진위원장, 신철범 전국거창향우연합회장, 자매결연도시 대표단 등 주요 내·외빈과 군민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특히 올해 기념식에는 2006년 연을 맺어 거창군과 활발히 교류해 온 부산 영도구 김기재 구청장, 지난 9월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한 전남 화순군 구복규 군수가 자리를 함께해 축하인사를 나누며 기념식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개막선언, 군민헌장 낭독, 거창군민상 시상, 기념사 및 축사, 기념 세리머니, 군민의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으며, 인기가수 진성, 김용임, 박혜신의 축하 무대와 화려한 불꽃 쇼가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기념사에서 “일상에 지친 군민을 위해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를 풍성하게 준비했으니 축제를 마음껏 즐겨주시길 바란다”라며 “군민께서 만족하시고 행복하실 수 있도록 언제나 진심을 다해 군민을 섬기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감악산, 거창창포원, 거창 항노화힐링랜드, 수승대, 빼재산림레포츠파크를 전국 최고의 명소로 육성해 생태·산림관광 200만 시대를 활짝 열어 나가겠으며, 의료복지타운 조성, 화장시설 건립, 거창창포원과 연계한 대규모 스포츠타운 조성, 도내 인구 군부 1위 달성 등 주요 현안도 군민과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서경병원, 야간진료실 운영 재개로 의료편의 제공

거창군은 서경병원(이사장 배영봉)이 지난 8월1일부로 잠정 중단했던 야간진료실을 10월7일부터 평일과 휴일 연중무휴로 오전 7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을 재개했다.

앞서 서경병원은 적십자병원 응급실 쏠림현상 완화와 지역민의 원활한 진료를 위해 지난해 7월1일부터 야간진료실을 운영해 왔으나, 의료인력 부족 등 여러 어려움으로 인해 야간진료실 운영을 중단한 바 있다.


이에 군은 지난 8월 27일부터 거창군보건소 야간진료실 운영과 관내 의원 주말·공휴일 진료를 시행해 의료공백 보완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서경병원의 야간진료실 운영이 재개되면서 더욱 신속하고 원활한 응급의료 체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경병원은 운영 재개일인 10월7일부터는 2시간 일찍 오전 7시부터 야간진료실을 운영해 지역민의 의료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응급의료기관(거창적십자병원)의 환자 과밀화 현상 방지를 위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서경병원 야간진료실 운영 중단에 따라 8월27일부터 운영됐던 거창군보건소 야간진료실은 오는 10월15일 진료를 끝으로 운영이 종료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앞으로 야간진료실이 지속적으로 운영돼 원활한 진료체계를 확보하고 군민의 의료 편의성을 높여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남상면, ‘행복가(家)득 남상 주소 갖기’ 캠페인 전개

거창군 남상면은 지난 12일 2023년 거창한마당대축제에서 관내 승강기 기업, 민간단체 등과 함께 남상면 전입을 홍보하는 ‘행복가(家)득 남상 주소 갖기’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은 거창한마당대축제 거리퍼레이드에서 한국승강기 안전기술원, 거창승강기협의회 등의 남상면 인구증가 홍보 활동을 시작으로 개막식과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남상면 이장자율회 등 민간단체와 남상면 전 직원을 비롯한 6만 인구 사수 인구유치 서포터즈가 캠페인을 이어 나갔다.


남상면은 연말까지 관내 기관, 사업장 등을 방문해 ‘행복가(家)득 남상 주소 갖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2024년부터는 ‘남상면 찾아가는 전입 상담실’을 자체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미정 남상면장은 “올해 9월을 기점으로 거창군 6만 사수를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등 인구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캠페인 활동을 통해 남상면, 나아가 거창군의 기반이 되는 인구를 늘리기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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