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폐 마사지 업소 여성과 추격전…여경이 몸싸움 끝에 잡았다
최서인 2023. 10. 14. 00:20
유치원 인근 퇴폐 마사지 업소에서 일하던 마사지사가 경찰과의 추격전 끝에 붙잡혔다.
지난 11일 경찰청은 동대문경찰서가 불법 퇴폐 마사지 업소의 업주 A씨와 마사지사 B씨를 지난달 검거했다고 유튜브를 통해 알렸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검거 당일 경찰은 학교 주변 유해업소 점검 중 유치원 200m 이내에 퇴폐업소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단속에 나섰다.
경찰은 손님으로 가장해 가게에 들어간 뒤 단속에 나선 경찰임을 알렸다. 그러자 B씨는 돌연 가게 밖으로 나가 도주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골목에서 여성 2명이 추격전을 벌인 끝에 뒤쫓던 경찰이 앞서던 B씨를 붙잡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경찰은 치열한 몸싸움을 벌인 끝에 B씨를 검거했다.
조사 결과 B씨는 체류 기간이 만료됐는데도 체류 중이던 불법 체류자였다.
경찰은 A씨를 교육환경법 위반 혐의로, B씨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최서인 기자 choi.seo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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