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전] '멀티골' 이강인 "골잡이 아니라 해트트릭 생각 안했다... 몸상태 100%인지는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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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골을 터뜨린 이강인이 해트트릭 욕심은 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강인은 후반 10분 직접 만든 프리킥을 환상적인 선제골로 연결하며 A매치 데뷔골을 신고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골을 넣어서 매우 기쁘다"면서도 "골잡이가 아니다보니 해트트릭을 생각해본 적이 없다. 제일 중요한 건 팀의 승리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강인이 새로운 에이스로 거듭난 경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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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멀티골을 터뜨린 이강인이 해트트릭 욕심은 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13일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A매치 친선경기를 치른 한국이 튀니지를 4-0으로 완파했다. 앞서 9월 A매치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첫 승을 거둔 클린스만호는 2연승에 성공했다. 4골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 나온 최다골이다.
이강인이 이날 승리의 주인공이었다. 이강인은 후반 10분 직접 만든 프리킥을 환상적인 선제골로 연결하며 A매치 데뷔골을 신고했다.
이어 후반 12분 수비수 사이로 빠지는 절묘한 터닝 슈팅으로 멀티골을 터뜨렸다. 후반 21분 나온 야신 메리아의 자책골도 이강인으로부터 시작됐다. 이강인의 킥을 김민재가 헤더로 돌려놨고 이 공이 메리아 맞고 굴절돼 들어갔다. 이강인 혼자 3골을 만든 셈이다.
그러나 이강인은 덤덤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골을 넣어서 매우 기쁘다"면서도 "골잡이가 아니다보니 해트트릭을 생각해본 적이 없다. 제일 중요한 건 팀의 승리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하 이강인 믹스트존 인터뷰
-두 번째 골장면에 상대 수비수가 많았다
그 순간에는 별 생각이 없었다. 그 상황에서는 그게 최선이라 생각했다.
-이강인이 새로운 에이스로 거듭난 경기 같다.
너무 많은 응원을 해주셔서 감사하다. 제일 중요한 건 팀의 승리다. 대표팀에 오고 있고, 대표팀에 올 수 있다면 매 경기 최선을 다해서 팀의 승리, 팀을 우승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픈 마음 뿐이다. 경기력이 좋을 수도, 안좋을 수도 있는데 항상 팀에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감독님이 주문한 건 어떤 부분인가?
감독님은 매 경기마다 선수들에게 자유를 주신다. 저와 재성이형이 바꾸는 게 좋을 거 같아서 바꿨는데 그렇게 바꾸면서 경기력이 좋아졌다. 저희 이야기도 들어주셔서 감사하고 재성이형에게도 감사하다. (경기 중 요청했나) 그렇다.
-아시안게임에서 경기를 한 게 도움이 됐나.
따로 그런 건 없다. 매 경기, 하는 팀마다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오늘 경기도 팀에 최대한 도움이 되려고 했고, 승리할 수 있어서 좋다.
-해트트릭 욕심이 나진 않았나.
제가 골잡이는 아니다. 한 번도 해트트릭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다. 제일 중요한 건 팀의 승리다. 누가 뛰던 팀이 잘하는 게 중요하다.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다.
-손흥민이 휴식했는데
다음 경기에서는 흥민이 형이 빨리 좋은 컨디션으로 돌아왔으면 한다. 함께 뛸 수 있으면 좋겠다.
-팬들이 많은 환호를 보냈는데
많은 팬들의 응원에 감사하다. K리그 보면 관중들이 많이 찾아주시고 응원해주시는 거 같다. 대표팀 선수뿐만 아니라 모든 한국 축구선수들이 더 재미있고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려고 노력한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감독님이 이강인에게만 스포트라이트가 가는 걸 걱정하더라
그런 거에 별로 생각이 없다. 잘 모르겠다. 이야기했다시피 부진할 수도 있고, 경기력이 안좋을수도, 좋을 수도 있다. 골을 넣거나 어시스트를 할 수도 있는데, 팀에 도움이 되고 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 그것 뿐이다.
-여름부터 부상이 있었는데, 어떻게 몸관리를 했나
매 순간 부상을 안당하려고 한다. 매 경기, 매 훈련마다 퍼포먼스를 보여주려고 한다. 부상은 내가 어떻게 할 수가 없는 부분이다. 올 시즌 몇 번 더 부상을 당할지 모른다. 저는 그냥 최대한 몸관리 잘하고, 매 경기, 매 훈련마다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려고 한다.
-지금은 100%인가
솔직히 저도 제 몸을 잘 모른다. 언제 100%인지, 언제 몸이 안좋은지 잘 모르겠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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