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리 튀니지 감독 “한국은 현대 축구의 필요 요소 모두 가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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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 감독이 한국의 축구를 높게 샀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와 평가전을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의 멀티골과 상대의 자책골, 황의조(노리치 시티)의 쐐기골에 힘입어 4대 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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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 감독이 한국의 축구를 높게 샀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와 평가전을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의 멀티골과 상대의 자책골, 황의조(노리치 시티)의 쐐기골에 힘입어 4대 0으로 승리했다.
클린스만호는 지난 9월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에 이어 튀니지까지 꺾으며 2연승을 질주했다. 지난 3월 부임한 클린스만 감독은 7경기에서 2승 3무 2패를 기록하게 됐다. 또한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 후 한국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클린스만 감독 체제 후 4골을 터트린 건 처음이다.
경기가 끝나고 잘렐 카드리 튀니지 감독은 “경기전부터 알고 있던 대로 우리는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무거운 결과다”라면서 “우리는 48시간 동안 이동과 시차 적응 때문에 체력이 많이 떨어져 있었다. 또 한국은 엄청 강한 압박을 했다. 우리는 전반전에 버티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총평했다.
이어 “하지만 후반전에는 선수들의 실수로 연달아 골을 허용했다. 이로 인해 선수들이 경기를 집중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러한 친선 경기 결과로 배울 점이 많다. 실수로부터 배울 것도 많다. 앞으로 90분간 어떻게 집중할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또한 한국의 승리를 축하한다”고 덧붙였다.
카드리 감독은 경기 전날(12일)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축구 스타일이 유럽과 비슷하다고 평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카드리 감독은 “선수들 뿐만 아니라 한국은 현대적인 축구를 잘한다. 빠르고 체력이 좋다. 전술을 잘 지킨다. 현대 축구가 필요로 한 모든 요소를 가지고 있다. 반면 우리(튀니지)는 너무 무거웠다. 한국이 이길 만 했다”고 전했다.
카드리 감독은 이날 인상적인 선수로 “공격 2선에 있는 선수들이 모두 압박을 잘했다. 특히 18번(이강인)이 제일 눈에 띄었다. 개인기도 뛰어났고, 빨랐다. 한국 팀이 잘하는 것을 잘 알고 있었지만 우리는 이를 제어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상암=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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