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안정환, 상견례 위해 긴 머리 포기...감동받아 눈물" (선 넘은 패밀리)[종합]

노수린 기자 2023. 10. 1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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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이혜원 부부가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혔던 과거를 회상했다.

13일 방송된 채널A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이하 '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안정환과 이혜원이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혜원은 "연애할 때 부모님이 안정환을 반대했다"고 밝혔다.

이혜원은 "운동선수는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어른들의 고정관념이 있었다. 심지어 얼굴을 봤는데 어른들이 봤을 때 반지르르하게 생겼고 머리도 길었다. 반대할 이유가 다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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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안정환-이혜원 부부가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혔던 과거를 회상했다.

13일 방송된 채널A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이하 '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안정환과 이혜원이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혜원은 "연애할 때 부모님이 안정환을 반대했다"고 밝혔다.

이혜원은 "운동선수는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어른들의 고정관념이 있었다. 심지어 얼굴을 봤는데 어른들이 봤을 때 반지르르하게 생겼고 머리도 길었다. 반대할 이유가 다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정환이 "그때 혜원이가 대학생이었다. 어렸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지만, 이혜원은 "연애였을 뿐인데 나이는 상관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이혜원은 "상견례한다고 인사하러 왔는데, 어른들에게 처음 인사 드린다고 긴 머리를 자르고 왔더라. 그걸 보고 울었다"고 감동적인 사연을 전했다.

안정환은 "젊은 사람들은 좋아할 수 있지만 어른들은 안 좋아하지 않냐"고 그 이유를 밝혔다. 이혜원은 "거기에서 마음이 움직였다. 다행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샘 해밍턴의 고향인 호주에 사는 김정원, 케일라 커플이 호주 생활을 공개했다.

샘 해밍턴은 "호주에 대한 기억이 없다. 호주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 솔직히 말하면 왜 여기 나왔는지 모르겠다. 인생의 반을 한국에서 살았다"고 황당해했다.

김정원은 "처음에 호주에 유학생으로 와서 케일라를 만났다. 현재는 커플로 영주권을 획득한 상태"라고 소개했다. 샘 해밍턴은 "결혼 계획이 있으면 커플 영주권을 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샘 해밍턴은 "법적으로 인정받은 커플은 헤어질 경우 재산 분할 청구도 가능하다"며, "동거를 실혼으로 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정원, 케일라 커플은 한국 식당과 한국 가게가 즐비한 비공식 한인 타운 리드컴을 소개했다. 이들이 한인 타운을 찾은 이유는 김밥을 먹기 위해서였다.

케일라의 역대급 한국어 실력에 패널들은 "한국에 산 적은 없냐"고 질문했다. 김정원은 "한국에 산 적은 없지만 네 번 정도 방문했다"고 대답해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이들은 히든 데이트 명소로 호주의 일라와라 호수를 방문했다. 이어 바스 포인트 보호 구역을 찾아 혹한기 물질에 도전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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