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왜 진짜?"…토레스 모델 토레스

[한국경제TV 홍헌표 기자]

前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출신 페르난도 토레스가 KG모빌리티의 간판 차종인 동명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의 현지 광고모델이 됐다.

1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토레스는 최근 KG모빌리티 스페인 딜러사가 제작한 토레스 광고에 모델로 등장했다.

광고에서 검은 민소매, 반바지 차림의 토레스는 진지한 표정으로 토레스 차량 앞에 서 있다가 카메라를 보며 밝게 미소 짓는다.

유튜브에 올라온 이 광고에는 "쌍용차(KG모빌리티의 옛 이름)는 용감하고 남성적인 이미지"라며 "토레스를 광고 모델로 발탁한 것은 탁월한 선택"이라는 스페인어 댓글도 보인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현역 시절부터 스페인은 물론 전세계적인 인기를 누린 토레스를 마침 이름이 같은 토레스 모델로 기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1년 프로 데뷔 후 2003년부터 스페인 국가대표로 활약한 토레스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을 우승으로 이끈 뒤 2019년 은퇴했다. 2021년부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후베닐 A에서 감독을 맡고 있다.

현역 시절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리버풀 등에서 맹활약했고, 첼시에서는 챔피언스리그 우승도 차지했다.

한편, KG모빌리티는 지난해 국내 출시한 토레스를 지난 7월부터 유럽 시장에 판매하고 있다.

(KG모빌리티 현지 유튜브 캡쳐)
홍헌표기자 hph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