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전] 오랜만에 시원한 골 폭죽…1년 4개월 만에 4득점, 클린스만 체제 첫 다득점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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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오랜만에 다득점 승리를 따냈다.
한국은 이날 후반에만 4골을 몰아쳤다.
한국이 다득점 승리를 거둔 건 오랜만이다.
6월과 9월 A매치 때는 4경기 2골에 그쳐 득점력에 고민이 많았는데, 이날 그동안의 갈증을 해소하는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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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오랜만에 다득점 승리를 따냈다.
13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국가대표 친선경기를 가진 한국이 튀니지에 4-0 승리를 거뒀다. 지난 3월 출범한 클린스만호의 첫 홈 승리다.
한국은 이날 후반에만 4골을 몰아쳤다. 이강인이 포문을 열었다. 후반 10분 직접 얻어낸 프리킥의 키커로 나섰다. 골대 오른쪽 구석을 노려 슈팅했는데, 날카로운 킥이 아이멘 다흐멘 골키퍼 손 맞고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의 A매치 데뷔골이었다.
프리킥 데뷔골에 이어 이강인 A매치 첫 필드골을 넣는 데는 2분 밖에 걸리지 않았다. 후반 12분 이강인이 튀니지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 야신 메리아의 견제를 이겨낸 뒤 몸을 돌려 슈팅을 날렸다. 슈팅이 골라인을 넘어갔다.
이강인은 예리한 킥으로 추가 득점도 이끌어냈다. 후반 22분 이강인의 코너킥이 김민재를 향해 날아갔다. 김민재가 머리에 맞춘 공이 튀니지 수비수 메리아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이 득점은 자책골로 기록됐다.
후반 추가시간 황의조가 쐐기골을 터뜨렸다. 다흐멘 골키퍼의 골킥을 한국 중원에서 헤더로 끊어내 최전방으로 전달했다. 수비 사이로 침투해 곧장 골키퍼와 맞선 황의조가 침착한 슈팅으로 골키퍼를 뚫어내고 득점했다.
한국이 다득점 승리를 거둔 건 오랜만이다. 우선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선 처음이다.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에는 첫 경기였던 콜롬비아전 2득점이 최다 득점 경기였다. 6월과 9월 A매치 때는 4경기 2골에 그쳐 득점력에 고민이 많았는데, 이날 그동안의 갈증을 해소하는 대승을 거뒀다.
전임 감독 체제까지 확대하면, 3골 이상 넣은 건 지난해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홍콩전 3-0 승리가 마지막이었다. 4골은 지난해 6월 이집트와 친선전이 가장 최근이다. 당시 황의조, 김영권, 조규성, 권창훈의 득점으로 4-1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손흥민이 부재한 상황에서 거둔 완승이란 점에서 의미가 더 크다. 손흥민은 지난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할 정도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데,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튀니지전을 벤치에서 시작했다. 후반 다득점이 터지면서 손흥민이 무리하는 상황이 생기지 않았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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