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전] 카드리 감독도 감탄 "이강인, 개인기 뛰어나고 빨라... 이런 선수가 차이를 만든다"

윤효용 기자 2023. 10. 13.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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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랄 카드리 튀니지 감독이 가장 인상적이었던 한국 선수로 이강인을 꼽았다.

 경기 후 카드리 감독은 "한국 팀에게 축하한다. 결과는 무겁긴 하지만 선수들의 했던 노력을 반영하진 않는다. 48시간 동안 이동해 여기까지 왔고, 시차로 인해 체력이 떨어졌다. 한국은 엄청 강한 압박을 했다. 전반전은 좋았지만 후반전은 익숙하지 않은 개인 실수로 인해 두 골을 내줬다. 어제 말씀드린 대로 한국 선수들은 키도 크고 빠르다. 개인 실수 이후 경기에 집중하지 못했다. 이런 친선경기와 실수를 통해 배울 수 있다. 90분 동안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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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강인(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자랄 카드리 튀니지 감독이 가장 인상적이었던 한국 선수로 이강인을 꼽았다. 


13일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A매치 친선경기를 치른 한국이 튀니지를 4-0으로 완파했다. 앞서 9월 A매치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첫 승을 거둔 클린스만호는 2연승에 성공했다. 4골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 나온 최다골이다. 


경기 후 카드리 감독은 "한국 팀에게 축하한다. 결과는 무겁긴 하지만 선수들의 했던 노력을 반영하진 않는다. 48시간 동안 이동해 여기까지 왔고, 시차로 인해 체력이 떨어졌다. 한국은 엄청 강한 압박을 했다. 전반전은 좋았지만 후반전은 익숙하지 않은 개인 실수로 인해 두 골을 내줬다. 어제 말씀드린 대로 한국 선수들은 키도 크고 빠르다. 개인 실수 이후 경기에 집중하지 못했다. 이런 친선경기와 실수를 통해 배울 수 있다. 90분 동안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하 자랄 카드리 튀니지 감독 기자회견 전문]


-전후반 경기력이 차이났던 이유는?


제일 큰 이유는 체력이었다. 시차 때문에 선수들이 힘들었다. 전반은 잘 버틸 수 있었지만 후반전은 굉장히 힘들었다. 다른 건 개인 실수였다. 한국이 공은 많이 가졌지만 실제로 공격하는 찬스는 많이 없었다. 그러나 개인 실수로 무너졌다. 


-튀니지도 유럽파 선수들이 많은데.


유럽파 선수들은 개인 기술이 좋고 다들 잘한다. 그러나 오늘 전술 자체가 약했고, 집중력과 체력은 약했다. 개인기를 잘하더라도 잘하지 못했다. 


-한국 선수 중 몇 번이 가장 기억에 남는가. 


한국 공격라인이 인상깊었고, 그 중 18번 이강인이 기억에 남는다. 개인기도 뛰어났고 빨랐다. 이런 선수를 가지고 있으면 차이를 만들 수 있다. 한국은 프리킥을 잘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한국을 유럽 스타일이라고 했는데, 실제로 보니 어땠나.


선수뿐만 아니라 한국 팀은 현대 축구를 잘할 수 있다. 빠르고 체력도 좋다. 현대축구를 위한 모든 요소를 가지고 있다. 우리의 실력을 반영하진 않지만 한국은 강했고, 이길만 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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