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스 윌리스 ‘말 전혀 못하는 상태’… ‘전두측두엽 치매’ 얼마나 무섭길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두측두엽 치매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인 배우 브루스 윌리스(68)의 근황이 전해졌다.
이후 1년 만인 지난 2월 그의 가족은 브루스 윌리스가 전두측두엽 치매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두측두엽 치매일 경우 폭력성과 언어능력 저하가 기억력 저하 증상보다 먼저 나타날 수 있다.
전두측두엽 치매를 방치하면 증상이 빠르게 악화되고 다른 인지 기능 또한 급격히 저하될 수 있으므로, 환자가 이상 행동을 보인다면 정신질환이라고만 생각하지 말고 신경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3월 브루스 윌리스는 실어증에 따른 인지 능력 저하로 인해 은퇴 의사를 밝혔다. 이후 1년 만인 지난 2월 그의 가족은 브루스 윌리스가 전두측두엽 치매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두측두엽 치매는 전두엽과 측두엽 신경세포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로, 언어·판단 능력에 이상이 생기는 게 특징이다. 동사(動詞)에 대한 표현·이해력이 저하되며, 마지막 음절 또는 특정 단어·어구를 반복하거나 다른 사람의 말을 따라한다. 언어를 담당하는 측두엽에 문제가 생기다 보니, 말 수가 줄어들고 여러 단어, 긴 문장으로 대답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심한 폭력성 또한 전두측두엽 치매 의심 신호다. 전두엽의 충동 억제 기능이 손상되면 참을성이 없어져 작은 일에도 크게 화를 낸다. 충동을 조절하지 못해 물건을 필요 이상으로 많이 사기도 한다. 이밖에 대소변을 아무 데나 보거나, 늘어난 식욕을 통제하지 못해 살이 찔 수도 있다.
전두측두엽 치매일 경우 폭력성과 언어능력 저하가 기억력 저하 증상보다 먼저 나타날 수 있다. 이로 인해 전두측두엽 치매을 다른 정신질환으로 오인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전두측두엽 치매를 방치하면 증상이 빠르게 악화되고 다른 인지 기능 또한 급격히 저하될 수 있으므로, 환자가 이상 행동을 보인다면 정신질환이라고만 생각하지 말고 신경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억력 저하 대신 '폭력성'… 전두측두엽 치매 아세요?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 “아침마다 ‘이것’ 먹다 20kg 쪘다”… 양준혁, 대체 뭘 먹었길래?
- 남편 몸에서 고환 아닌 '자궁' 발견, 경악… 中 부부 사연 들여다 보니?
- 실손보험금 쏠림 현상 심각… 상위 4%가 보험금 65% 챙겼다
- 난임치료 지원 확대… 첫째 출산 했어도 난임 시술 보험적용
- 운동 ‘이렇게’ 하면… 건강 얻어도 머리카락 잃는다
- 벌써 방어 횟집에 줄이… '이것' 알고 먹으면 더 맛있어
- 수능 끝나고 ‘이 증상’ 겪는다면, 꼭 쉬어가라는 신호
- “부기 빼주고 다이어트 효과까지”… 욕실서 스타들이 하는 ‘관리법’, 뭘까?
- 혈당 안 잡히는 이유 도대체 뭔지 모르겠을 때… 아침 '이 습관' 점검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