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연 PD "'데블스 플랜' 다음 시즌? 안 하기엔 이미 너무 많은 생각" [인터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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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 플랜' 정종연 PD가 다음 시즌에 대한 계획을 언급했다.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 정종연 PD의 인터뷰가 13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안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
이전작 '더 지니어스', '대탈출', '여고추리반'처럼 '데블스 플랜'도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그간 CJ와 ENM와 작업했던 정종연 PD는 '데블스 플랜'을 통해 넷플릭스와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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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데블스 플랜' 정종연 PD가 다음 시즌에 대한 계획을 언급했다.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 정종연 PD의 인터뷰가 13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안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
'데블스 플랜'은 변호사, 의사, 과학 유튜버, 프로 게이머, 배우 등 다양한 직업군이 모인 12인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 예능으로, 하석진, 조연우, 이혜성, 이시원, 승관, 서유민, 서동주, 박경림, 김동재, 기욤, 궤도, 곽준빈이 출연했다.
'데블스 플랜'은 넷플릭스 국내 TV쇼 부문 1위를 차지하는가 하면, 23개국 TOP10에 진입하는 등 뜨거운 화제성을 자랑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 PD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많은 구독자를 가진 OTT에서 선보이면서 플랫폼적인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뜨겁고 차가운 반응을 다 볼 수 있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좋은 반응보다는 안 좋은 반응을 받아들이겠다는 정 PD는 "사실 지금 차기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지만 지금의 반응을 보면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겠다는 고민을 계속 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정 PD는 '데블스 플랜'이라는 제목을 두뇌 서바이벌이라는 장르의 특성을 고려해서 결정했다.
"'두뇌 서바이벌이란 무엇일까'에 대한 생각에서 나온 제목이다. 이 장르가 사람을 홀리게 하는 것 같았다. 제목이 중2병처럼 멋을 부린다거나 치기에 의해서 나온 부분이 있는데, 출연하는 사람들에게 이 장르가 이렇게 느껴질 수 있겠다 싶었다. 또 다른 건 참가자들에게 독려하는 거다. 악마 같은 계획을 세워 보라고."
이전작 '더 지니어스', '대탈출', '여고추리반'처럼 '데블스 플랜'도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정 PD는 "이 시즌을 하고 나니까 고민이 된다. 이 결정은 넷플릭스가 먼저 하고 제가 고민하는 거다"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정 PD는 "(다음 시즌을) 안 하기엔 이미 너무 많은 생각을 해버렸다"라며 웃었다. 이어 "늦게 공개되니까 차기작에 영향을 너무 준다. 순위가 매일 나오니까 지옥이다. 방영된 이후에 피드백이 들어오고 그런 고민을 하면서 몇 달을 보낸 것 같다. 아깝긴 한데 기다리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12명의 출연진을 섭외하기 위해 정 PD는 "면접을 한 300명 정도 본 것 같다"라고 떠올렸다.
그는 "두뇌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잘 이해하고 있는 출연자를 찾았다. 그런 플레이어 위주로 서치했다. 아무리 똑똑해도 막상 면접을 보면 그런 부분을 발견하기 쉽지 않았다. 이 프로그램의 주인공이 되고 싶은, 그게 우승자가 아니더라도, 그런 플레이어를 뽑은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그간 CJ와 ENM와 작업했던 정종연 PD는 '데블스 플랜'을 통해 넷플릭스와 호흡을 맞췄다. 다른 자본을 써본 맛을 본 소감을 묻자 정 PD는 "많이 쓰면 마음이 무겁다. 신나게 썼다기보다는 효율성을 고려한다. 처음에 계획 자체가 돈이 많이 들 수도 있는데 그걸 흔쾌히 OK 해주는 게 플랫폼의 결정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합리적인 도전이라고 생각하면 넷플릭스는 돈은 아끼지 않는 스타일인 것 같다. 돈 쓰는 게 좋아서 넷플릭스에 간 건 아니지만, 합리적으로 결정해 주는 것 같아서 좋았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도 넷플릭스가 양보를 많이 해줬다"라고 부연했다.
사진=넷플릭스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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