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브이로그, 감성이 제일 중요…카메라에 말하는 것 쑥스러워" 고백

이효반 기자 2023. 10. 13.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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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수지가 영상 편집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수지는 제작진들과 떡볶이를 먹으며 8일간의 런던 여행을 추억했다.

수지는 이전에 작업했던 편집본을 본 뒤 본격적으로 편집을 시작했다.

한참 편집을 이어가던 수지는 "빨리 (편집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틈틈이"라며 이날 작업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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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가수 겸 배우 수지가 영상 편집 일상을 공개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매니지먼트 숲 MANAGEMENT SOOP Official'에는 '유튜버 수지의 하루 V-log (feat.떡볶이, 편집, 데지) Youtuber SUZY's V-log'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수지는 제작진들과 떡볶이를 먹으며 8일간의 런던 여행을 추억했다.

수지는 "이번에 런던 가서 (브이로그를) 많이 찍어오려고 했는데 귀찮아가지고"라며 영상을 많이 찍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그래서 여행 유튜버들이 대단하다 느꼈다고.

이후 그는 본인의 브이로그를 직접 편집했다. 컴퓨터가 놓인 책상에는 편집에 필요한 메모가 가득했다.

수지는 이전에 작업했던 편집본을 본 뒤 본격적으로 편집을 시작했다. 이날 수지의 업무는 자막을 달고, 언니의 목소리를 잘라내기. 런던에 함께 갔던 언니가 '목소리를 다 자르지 않으면 죽여버리겠다' 했다고.

수지는 영상을 보며 "왜 이렇게 힘들어하고 있지?", "뭐 같다는 거지?"라며 기억나지 않는 당시에 고개를 갸웃거리기도.

제작진이 영상 편집 중 어떤 과정이 가장 좋냐고 묻자, "저는 컷 편집할 때"라고 답했다. "필요 없는 부분을 다 자르고 났을 때 걷어진 느낌이 좋다"고. 이어 자막을 다는 것은 귀찮다며 웃었다.

한동안 집중해서 일하던 수지는, 반려견 데지와 쉬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또다시 편집을 시작한 그에게 제작진은 편집할 때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에 관해 물었다. "감성이 제일 중요하다"고 예를 들자, 수자는 "감성이에요, 감성"이라고 곧장 대답했다. 이어 "사실 저도 다른 (유튜버) 분들처럼 그렇게 하기가 좀 힘들더라"고 토로.

아직 카메라에 말하는 게 쑥스럽냐는 질문에도 "많이요"라며 빠르게 대답했다.

한참 편집을 이어가던 수지는 "빨리 (편집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틈틈이"라며 이날 작업을 마무리했다.

한편, 수지는 오는 20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드라마 '이두나!'에 출연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매니지먼트 숲 MANAGEMENT SOOP Official' 영상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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