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파’ 임성재 이틀 선두…“우승까지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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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파' 임성재의 신바람 행진이다.
그는 13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471야드)에서 이어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2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몰아쳐 1타 차 선두(11언더파 133타)를 달렸다.
임성재는 1타 차 선두로 출발해 이글 1개와 버디 4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임성재는 15번 홀(파5)에서 23야드를 남기고 그린 주변 페어웨이에서 웨지로 친 세 번째 샷으로 이글을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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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챔피언십 이후 통산 3승 호기
배용준 2위, 김영수와 최진호 공동 3위
‘해외파’ 임성재의 신바람 행진이다.
그는 13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471야드)에서 이어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2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몰아쳐 1타 차 선두(11언더파 133타)를 달렸다. 배용준 2위(10언더파 134타), 디펜딩 챔피언 김영수와 허인회, 박상현, 최진호, 박경남 등이 공동 3위(9언더파 135타)에서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임성재는 1타 차 선두로 출발해 이글 1개와 버디 4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이틀 연속 리더보드 상단을 지켜내며 코리안투어 통산 3승째의 기회를 잡았다. 임성재는 2019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고, 지난 5월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그는 이달 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단체전에서 금메달,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임성재는 15번 홀(파5)에서 23야드를 남기고 그린 주변 페어웨이에서 웨지로 친 세 번째 샷으로 이글을 잡아냈다. "60도 웨지로 클럽페이스를 많이 열고, 스핀을 많이 걸었는데 홀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전이라서 그런지 거리감이 좋지 않았다. 생각보다 1클럽 이상 차이가 나서 버디를 많이 잡지 못했다"고 반성한 뒤 "무빙데이인 내일이 중요하다. 거리감만 돌아온다며 우승까지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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