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음주 운전 적발' 강원 김정호, K리그 상벌규정에 따라 60일 활동정지

윤효용 기자 2023. 10. 1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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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운전이 적발된 강원FC 김정호의 축구활동이 일단 정지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13일 "음주운전을 하여 경찰에 적발된 강원FC 김정호 선수에 대하여 K리그 공식경기 출장을 60일간 금하는 활동정지 조치를 취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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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강원FC). 한국프로축구연맹
강원FC 입장문. 강원FC 소셜미디어(SNS) 캡처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음주 운전이 적발된 강원FC 김정호의 축구활동이 일단 정지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13일 "음주운전을 하여 경찰에 적발된 강원FC 김정호 선수에 대하여 K리그 공식경기 출장을 60일간 금하는 활동정지 조치를 취했다"고 알렸다. 


 연맹은 이번 조치로써 우선 김정호의 경기 출장을 금지하고, 추후 상벌위원회를 열어 정식 징계를 할 예정이다.


 '활동 정지'는 사회적 물의를 야기하거나 K리그 가치를 훼손하는 비위 행위에 대하여 단시일 내 상벌위원회 심의가 어려운 경우 대상자의 K리그 관련 활동을 60일(최대 90일까지 연장 가능)간 임시로 정지하는 조치이다.


김정호의 음주 운전 사실은 강원 구단이 직접 알렸다. 강원은 13일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지난 11일 오전 김정호가 음주 운전을 한 사실이 밝혀졌음을 알려드린다. 구단은 김정호의 음주 운전 사실 확인 후 즉시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알렸으며 연맹은 K리그 규정에 따른 조치를 검토 중이다"고 전한 바 있다.


이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파이널 라운드를 앞둔 중대한 시기에 이와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구단의 모든 구성원들은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팬 여러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팬들에게 사과했다. 


1998년생인 김정호는 지난 개성고, 부산아이파크를 거쳐 2021년 강원에 입단했다. 강원 유니폼을 입고는 총 9경기에 나섰다. 올 시즌에는 출전 기록이 없다. K리그 통산 출전 기록은 15경기다. 전력외 자원이지만 이번 사태로 잔류에 도전하는 팀 분위기에 악영향을 끼치게 됐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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