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어스피어, 고순도 가스정제용 촉매 개발
㈜퓨어스피어(대표이사 이진구)가 여러 화학공정에서 사용되는 고순도 가스를 만드는데 있어 수소와 일산화탄소를 효율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홉칼라이트 촉매를 개발 및 업그레이드했다고 12일 빍혔다.
㈜퓨어스피어 관계자는 “홉칼라이트는 전이금속들 중 구리와 망간이 산화물형태로 존재하는 촉매로 이번에 개발한 홉칼라이트 촉매는 BET 비표면적이 넓고, 귀금속을 사용하지 않아 매우 경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디”고 설명했다.
특히 여러 특수가스의 순도를 높이기 위해 홉칼라이트가 충전됀 반응기 내부를 목표가스가 가압상태로 진행할 때 ㈜퓨어스피어의 ‘Purelyst MD-100S, MD-100T’ 제품은 좋은 성능을 보였다고 전했다. 해당 촉매를 사용하면 공정을 운전하는데 발생하는 에너지 비용을 더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퓨어스피어는 홉칼라이트를 활용해 수소와 일산화탄소의 제거효율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개발해 생산하고 있는 회사다. 전이금속 촉매 ‘Purelyst MD-100’ 제품은 주로 악취, 오존, 일산화탄소 제거에 사용돼 정수처리장의 오존 제거용 촉매, 화재대피 마스크 정화통 등 여러 업종에 납품해왔으며 펠렛, 구형, 타블렛 등 다양한 형태로 판매 중이다.
한편 ㈜퓨어스피어는 ‘퓨어스피어의 기술로 공기, 물을 더 깨끗하게 더 건강하게’라는 캐치프레이즈로 홉칼라이트뿐 아니라 다양한 전이금속과 귀금속을 이용해 여러 대기환경촉매 및 흡착제, 환경설비들을 개발 및 상용화에 노력을 기울여 저탄소사회, 탄소중립사회로 가는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최근 개발한 니켈계 촉매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정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산소들을 정제하거나 암모니아에서 수소를 추출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으며, 새롭게 개발한 촉매는 에그쉘(Eggshell) 형태를 갖으면서 메탄, 에탄 등 분해하기 어려운 저탄소 탄화수소뿐 아니라 휘발성유기화합물들을 제거하는데 아주 뛰어난 성능을 갖고 있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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