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현대비앤지스틸지회, '교섭 파행'에 파업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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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경남지부 현대비앤지스틸지회는 13일 오전 창원공장 본관 앞에서 파업 결의대회를 열었다.
현대비앤지스틸 노-사는 지난 6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올해 임금 교섭을 진행해 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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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기자]
▲ 금속노조 경남지부 현대비앤지스틸지회는 13일 오전 창원공장 본관 앞에서 파업 결의대회를 열었다. |
ⓒ 금속노조 강연석 |
▲ 금속노조 경남지부 현대비앤지스틸지회는 13일 오전 창원공장 본관 앞에서 파업 결의대회를 열었다. |
ⓒ 금속노조 강연석 |
금속노조 경남지부 현대비앤지스틸지회는 13일 오전 창원공장 본관 앞에서 파업 결의대회를 열었다.
현대비앤지스틸 노-사는 지난 6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올해 임금 교섭을 진행해 오고 있었다. 노측은 사측이 10차 교섭에 이르기까지 제시안조차 내지 않으며, 교섭을 파행으로 이끌었다고 밝혔다.
지회는 "작년과 올해 세 차례 중대재해가 발생하며, 전국적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대표이사의 제대로 된 사과는 없었으며, 국감이 다가오자 대표이사는 해외로 가버렸다"라고 했다.
조재승 지회장은 "회사가 잘되면 그룹사 가이드라인 때문에 못주고, 회사가 어려우면 어렵다고 못 준다고 말한다. 2021년 현대자동차가 어려워서 임금을 동결했었다. 하지만 올해 현대자동차는 역대 최고 성과급을 지급했다. 정작 현대비앤지스틸은 적자라고 말하며 요구를 전혀 수용하지 않고 있다. 이것이야말로 이중잣대"라고 비판했다.
그는 "현대비앤지스틸을 악질 갑질 살인기업으로 만든 정일선 대표이사와 경영진은 책임을 져야 한다. 모든 책임을 노동자에게만 전가하기 위한 뻔뻔한 행태를 참지 않고, 공정한 분배와 권리를 찾기 위한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비앤지스틸지회는 이날 파업을 시작으로, 합의가 이루어질 때까지 파업을 포함한 투쟁을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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