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전기’ PD “19금 불가피…신하균‧김영광 심리전 강조”

유지희 2023. 10. 1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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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감독이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트호텔 코리아에서 열린 지니TV 오리지널 시리즈 '악인전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악인전기'는 절대 악인을 만난 생계형 변호사가 엘리트 악인으로 변모하는 이야기로 오는 14일 공개된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10.13/
‘악인전기’ 김정민 PD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에 대해 “두 남자의 심리전에 주목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김정민 PD는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열린 지니 TV 오리지널 새 토일드라마 ‘악인전기’ 제작발표회에서 “누아르이지만 주인공이 악인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그려내기 위해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불가피하게 피할 수 없는 게 있더라”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재미 요소를 주기 위해 과하게 표현하지 않았다. 누아르이지만 시청자들이 힘들게 보지 않을 수 있다”고 전했다. 

또 “한동수와 서도영이라는 인물들이 만나면서 보이는 미묘한 지점이 있다”며 “불편한 장면보단 오히려 두 남자의 심리전이 더 재미 포인트”라고 거듭 말했다. .

‘악인전기’는 절대 악인을 만난 생계형 변호사가 엘리트 악인으로 변모하는 이야기를 담은 범죄 누아르 드라마다. 범죄조직 2인자 서도영(김영광)을 만나 잠재되어 있던 ‘악인 스위치’를 켜는 변호사 한동수(신하균)와 아슬아슬 묘한 관계를 이어가는 두 남자의 심리전이 스릴감 있게 담길 예정이다. 

‘악인전기’는 오는 14일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첫 공개되며,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30분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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