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전기’ 신하균 “선과 악 공존 얼굴? 변모하는 소시민 모습 담아”

배우 신하균이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트호텔 코리아에서 열린 지니TV 오리지널 시리즈 '악인전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악인전기'는 절대 악인을 만난 생계형 변호사가 엘리트 악인으로 변모하는 이야기로 오는 14일 공개된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10.13/

‘악인전기’ 배우 신하균이 “소시민이 악인으로 변모하는 과정을 담으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신하균은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열린 지니 TV 오리지널 새 토일드라마 ‘악인전기’ 제작발표회에서  “선과 악의 개념보다는 누구나 어떤 환경에 처하고, 그에 따른 선택을 하게 되면 그렇게 변할 수도 있는 점에 중점을 뒀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소시민인 변호사 역할이다. 기존 작품에서 보인 변호사가 아니라 살기 위해 일을 따내기 위해 열심히 하는 소시민의 모습이라서 좋았다”며 “많은 시청자가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뭘지 고민했고 상황에 따라 변해가는 모습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본에 충실하고 현장에서 감독님, 배우들과 상의해 나가면서 어떻게 표현을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악인전기’는 절대 악인을 만난 생계형 변호사가 엘리트 악인으로 변모하는 이야기를 담은 범죄 누아르 드라마다. 범죄조직 2인자 서도영(김영광)을 만나 잠재되어 있던 ‘악인 스위치’를 켜는 변호사 한동수(신하균)와 아슬아슬 묘한 관계를 이어가는 두 남자의 심리전이 스릴감 있게 담길 예정이다. 

‘악인전기’는 오는 14일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첫 공개되며,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30분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