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3 데일리안 퇴근길뉴스] 보선 승리에 내홍 잦아들었지만…이재명 "통합" 메시지엔 '갑론을박' 여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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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이후 극에 달했던 내부 분열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승리를 기점으로 소강 상태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12일) 자정께 민주당 소속 진교훈 강서구청장 후보의 당선 확실 소식을 접한 뒤 페이스북에 "우리 안의 작은 차이를 넘어 단합하고, 갈등과 분열을 넘어 국민의 저력을 하나로 모아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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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선 승리에 내홍 잦아들었지만…이재명 "통합" 메시지엔 '갑론을박' 여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이후 극에 달했던 내부 분열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승리를 기점으로 소강 상태다. 다만 이 대표가 내놓은 '통합 메시지'엔 이견이 여전하다. 이르면 내주 쯤 당무 복귀 전망인 이 대표의 결단에 관심이 쏠린다.
13일 야권에 따르면 단식 후유증을 회복 중인 이 대표는 이르면 다음 주쯤 국회로 출근해 당무를 이어갈 예정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 대표의 건강이 가장 중요한 문제"라면서도 "솔직한 마음으로는 가능한 다음 주 쯤엔 복귀하셔서 당의 단합을 이끌어 주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도 가급적 빠른 시일 내 당무 복귀 의지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12일) 자정께 민주당 소속 진교훈 강서구청장 후보의 당선 확실 소식을 접한 뒤 페이스북에 "우리 안의 작은 차이를 넘어 단합하고, 갈등과 분열을 넘어 국민의 저력을 하나로 모아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 대표는 강서구청장 보선 이틀 전인 지난 9일 당시 진 후보 선거 유세현장에 참석해 "우리 안의 작은 차이를 넘어서서 부족하고 억울한 게 있더라도 잠시 제쳐두고 저 거대한 장벽을 함께 손잡고 넘어가자"고 말했다.
이처럼 당대표의 두 번에 걸친 '단합' 메시지에도 당 안팎에서는 체포동의안 가결파의 잘잘못을 따질 때가 아니라는 것인지, 당의 단일대오에 도움이 되지 않는 의원들의 거취를 조속히 결단하자는 것인지 등 해석이 분분한 형국이다.
▲'박원순 유족' 변호해 온 정철승 변호사, 후배 성추행 혐의 기소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유족을 변호해 온 정철승 변호사가 후배 변호사를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2부(원신혜 부장검사)는 후배 변호사를 성추행한 혐의로 정철승 변호사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이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정 변호사는 지난 3월 27일 서울 서초구의 한 와인바에서 후배 변호사 A씨를 추행해 상해를 입힌 혐의(강제추행치상)를 받는다.
A씨는 정 변호사가 자신의 가슴 부위를 찌르고 손을 만지는 등 성추행했다며 지난 4월 경찰에 고소했다.
정 변호사는 사실무근이라며 A씨를 무고와 명예훼손으로 맞고소했으나 검찰은 정 변호사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5년 만기 무리”…고물가·고금리에 외면받는 청년도약계좌
청년층 자산 형성 기회를 지원하기 위한 청년도약계좌가 출시 석 달 만에 외면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위원회 및 서민금융진흥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청년도약계좌 가입 인원은 42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목표인원인 306만명 대비 14% 수준이다.
청년도약계좌는 19∼34세 청년을 대상으로 5년간 적금을 부으면 정부지원금(월 최대 2만4000원)과 이자 비과세 등을 지원해 주는 상품이다.
개인소득 6000만원 이하 가구소득 중위 180% 이하를 충족한 만 19~34세 청년이 5년 만기를 기준을 매달 40~70만원을 내면 된다. 납입액이 많을수록 정부 지원액이 늘어나게 설계됐다.
문제는 최근 물가 상승과 고금리 등으로 당장 생활 유지가 어려운 청년들이 쉽게 가입하거나 유지가 어렵다는 점이다.
또 통상적으로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하는 연령대가 소득에 비해 결혼이나 출산, 이사 등 목돈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 만기인 5년을 버티기에도 힘들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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