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3 데일리안 퇴근길뉴스] 보선 승리에 내홍 잦아들었지만…이재명 "통합" 메시지엔 '갑론을박' 여전 등

이정희 2023. 10. 13. 16: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이후 극에 달했던 내부 분열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승리를 기점으로 소강 상태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12일) 자정께 민주당 소속 진교훈 강서구청장 후보의 당선 확실 소식을 접한 뒤 페이스북에 "우리 안의 작은 차이를 넘어 단합하고, 갈등과 분열을 넘어 국민의 저력을 하나로 모아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6일 오전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서 대장동 특혜 의혹 사건 관련 첫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병원을 나서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보선 승리에 내홍 잦아들었지만…이재명 "통합" 메시지엔 '갑론을박' 여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이후 극에 달했던 내부 분열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승리를 기점으로 소강 상태다. 다만 이 대표가 내놓은 '통합 메시지'엔 이견이 여전하다. 이르면 내주 쯤 당무 복귀 전망인 이 대표의 결단에 관심이 쏠린다.

13일 야권에 따르면 단식 후유증을 회복 중인 이 대표는 이르면 다음 주쯤 국회로 출근해 당무를 이어갈 예정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 대표의 건강이 가장 중요한 문제"라면서도 "솔직한 마음으로는 가능한 다음 주 쯤엔 복귀하셔서 당의 단합을 이끌어 주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도 가급적 빠른 시일 내 당무 복귀 의지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12일) 자정께 민주당 소속 진교훈 강서구청장 후보의 당선 확실 소식을 접한 뒤 페이스북에 "우리 안의 작은 차이를 넘어 단합하고, 갈등과 분열을 넘어 국민의 저력을 하나로 모아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 대표는 강서구청장 보선 이틀 전인 지난 9일 당시 진 후보 선거 유세현장에 참석해 "우리 안의 작은 차이를 넘어서서 부족하고 억울한 게 있더라도 잠시 제쳐두고 저 거대한 장벽을 함께 손잡고 넘어가자"고 말했다.

이처럼 당대표의 두 번에 걸친 '단합' 메시지에도 당 안팎에서는 체포동의안 가결파의 잘잘못을 따질 때가 아니라는 것인지, 당의 단일대오에 도움이 되지 않는 의원들의 거취를 조속히 결단하자는 것인지 등 해석이 분분한 형국이다.

▲'박원순 유족' 변호해 온 정철승 변호사, 후배 성추행 혐의 기소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유족을 변호해 온 정철승 변호사가 후배 변호사를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2부(원신혜 부장검사)는 후배 변호사를 성추행한 혐의로 정철승 변호사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이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정 변호사는 지난 3월 27일 서울 서초구의 한 와인바에서 후배 변호사 A씨를 추행해 상해를 입힌 혐의(강제추행치상)를 받는다.

A씨는 정 변호사가 자신의 가슴 부위를 찌르고 손을 만지는 등 성추행했다며 지난 4월 경찰에 고소했다.

정 변호사는 사실무근이라며 A씨를 무고와 명예훼손으로 맞고소했으나 검찰은 정 변호사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5년 만기 무리”…고물가·고금리에 외면받는 청년도약계좌

청년층 자산 형성 기회를 지원하기 위한 청년도약계좌가 출시 석 달 만에 외면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위원회 및 서민금융진흥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청년도약계좌 가입 인원은 42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목표인원인 306만명 대비 14% 수준이다.

청년도약계좌는 19∼34세 청년을 대상으로 5년간 적금을 부으면 정부지원금(월 최대 2만4000원)과 이자 비과세 등을 지원해 주는 상품이다.

개인소득 6000만원 이하 가구소득 중위 180% 이하를 충족한 만 19~34세 청년이 5년 만기를 기준을 매달 40~70만원을 내면 된다. 납입액이 많을수록 정부 지원액이 늘어나게 설계됐다.

문제는 최근 물가 상승과 고금리 등으로 당장 생활 유지가 어려운 청년들이 쉽게 가입하거나 유지가 어렵다는 점이다.

또 통상적으로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하는 연령대가 소득에 비해 결혼이나 출산, 이사 등 목돈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 만기인 5년을 버티기에도 힘들다는 지적이 나온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