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 범죄수익금 세탁하려던 보이스피싱 조직원 검거

김정국 2023. 10. 1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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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은 저금리 대출을 해준다며 범죄수익금을 상품권으로 세탁하려던 보이스피싱 조직원을 112 신고로 붙잡았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검거된 보이스피싱 조직원은 부천을 무대로 급전이 필요한 사람에게 대출 알선을 미끼로 개인사업자 등록을 하게 하고, 개인사업자 계좌로 입금된 범죄수익금을 상품권으로 바꿔 찾게 하는 돈 세탁수법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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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은 저금리 대출을 해준다며 범죄수익금을 상품권으로 세탁하려던 보이스피싱 조직원을 112 신고로 붙잡았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검거된 보이스피싱 조직원은 부천을 무대로 급전이 필요한 사람에게 대출 알선을 미끼로 개인사업자 등록을 하게 하고, 개인사업자 계좌로 입금된 범죄수익금을 상품권으로 바꿔 찾게 하는 돈 세탁수법을 썼다.

신고자 A씨 역시 저금리 대출을 받기 위해 보이스피싱 조직원이 알려주는 방식으로 개설한 계좌에 4000만원 상당의 돈이 들어왔으며 조직원은 ‘입금된 돈으로 상품권을 구매해 직원에게 전달해야 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이를 수상히 여긴 A씨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상품권을 받으러 온 수거책을 검거하고 4000만원의 금전적 피해도 막을 수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보이스피싱은 개인 휴대전화에 저장된 정보를 해킹하고 착발신 전화를 가로채는 기능을 가진 악성 앱을 설치하는 등 최첨단 통신기술을 악용해서 피해자들을 속이고 있다”며 “검찰 등 수사기관이나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카카오톡으로 ‘보안프로그램’ ‘대출신청서’를 보내는 경우 악성 앱이므로 절대 누르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수원=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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