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美 CPI 부담에 1% 하락…2456.15 마감

황인욱 2023. 10. 1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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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추정치(컨센서스)를 상회한데 따른 부담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나타나며 2450대로 후퇴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3.67포인트(0.95%) 내린 2456.15로 마감했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시장 예상을 상회한 미국 CPI 부담과 이란의 원유수출금 동결 등 중동 지정학적 불안이 확대되며 달러 강세와 국채 금리 상승이 나타나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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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2844억 순매도
13일 서울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코스피가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추정치(컨센서스)를 상회한데 따른 부담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나타나며 2450대로 후퇴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3.67포인트(0.95%) 내린 2456.15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18.97포인트(0.76%) 내린 2460.85로 출발해 장중 낙폭을 키웠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은 4235억원 순매수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74억원, 2844억원 순매도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0.40%) 등은 올랐고 삼성전자(1.31%)와 LG에너지솔루션(-1.93%), 삼성바이오로직스(-0.96%), 포스코홀딩스(-1.16%), 현대차(-0.48%), LG화학(-0.19%), 삼성SDI(-1.68%), 기아(-0.36%), 네이버(-0.93%)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71포인트(1.52%) 내린 822.78으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4.28포인트(0.51%) 오른 831.21로 출발해 장중 낙폭을 키웠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은 3803억원 순매수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33억원, 1013억원 순매도 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0.63%)와 포스코DX(0.88%), HLB(0.66%) 등은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3.15%)과 에코프로(-4.58%), 엘앤에프(-2.89%), JYP(-0.70%), 알테오젠(-2.69%), 펄어비스(-0.11%), 에스엠(-1.27%) 등은 내렸다.

환율은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1.5원 상승한 1350.0원에 마감했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시장 예상을 상회한 미국 CPI 부담과 이란의 원유수출금 동결 등 중동 지정학적 불안이 확대되며 달러 강세와 국채 금리 상승이 나타나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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