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일 도왔는데 돈 안줬다”…마을주민 집에 화염병 던진 70대

전희진 2023. 10. 1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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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경찰서는 평소 알고 지내던 마을주민의 집에 화염병을 던져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 방화)로 7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52분쯤 아산시 배방읍의 한 단독주택에 화염병을 던져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화염병을 던진 직후 경찰에 신고하고 자수했다.

경찰은 A씨와 피해 부부 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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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경찰서는 평소 알고 지내던 마을주민의 집에 화염병을 던져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 방화)로 7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52분쯤 아산시 배방읍의 한 단독주택에 화염병을 던져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집에 있던 60대 부부가 화상을 입거나 연기를 들이마시고 90대 여성이 발목 골절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30여분간 집 내부 100㎡를 태우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모두 꺼졌다.

A씨는 화염병을 던진 직후 경찰에 신고하고 자수했다. 그는 “평소 밭일 등을 도와줬는데 품삯을 제대로 받지 못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피해 부부는 “A씨에게 줘야 할 돈이 없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A씨와 피해 부부 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아산=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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