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이초 무혐의…전교조 “성의 없는 경찰 수사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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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지난 7월 사망한 서이초 교사 사건 '혐의없음' 판단을 내리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13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서울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교사들은 경찰의 성의 없는 결과에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고 반발했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지난 10일 서면 기자간담회에서 서이초 교사 사망 경위와 범죄 혐의 여부를 수사 중이지만,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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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지난 7월 사망한 서이초 교사 사건 ‘혐의없음’ 판단을 내리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13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서울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교사들은 경찰의 성의 없는 결과에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고 반발했다.
이들은 “지난 8월22일 해당 교사가 학부모의 민원에 시달렸다는 언론보도가 나온 뒤 경찰이 추가조사를 진행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결국 또다시 ‘혐의없음’ 판결을 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두 달이 넘는 시간을 허비했다”라며 “학교 업무와 생활에 대한 어려움, 학교를 비롯한 교육 당국 책임 등 어떠한 것도 밝혀지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전교조는 경찰 수사 결과에 규탄한다며 진상규명을 위한 서명을 제출할 예정이다. 전교조는 “철저한 진상규명을 통해 국민과 교사들이 품은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라며 “2만5000여명의 교사들이 참여한 긴급서명을 서울경찰청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지난 10일 서면 기자간담회에서 서이초 교사 사망 경위와 범죄 혐의 여부를 수사 중이지만,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조유정 기자 youju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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