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력, 놀랄 정도로 좋다"…'커밍 순'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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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박두.
여자프로배구 정관장 아웃사이드 히터 이소영이 복귀를 준비 중이다.
이소영은 "팀명이 (KGC인삼공사에서 정관장으로) 바뀌었다.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만년 봄배구 탈락팀으로 남고 싶어하는 선수는 없다"며 "이 팀에 온 이유 중 하나가 팀 성적을 내고 싶어서다. 봄배구보다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보고 시즌에 임해야 책임감을 더 느낄 것 같다"고 비장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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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개봉 박두.
여자프로배구 정관장 아웃사이드 히터 이소영이 복귀를 준비 중이다. 지난 4월 초 오른쪽 어깨 회전근개 수술을 받았다. 어깨 인대가 손상돼 꾸준히 치료 및 재활을 통해 버텨왔으나 통증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기 위해 수술대에 올랐다.
6개월이 흘렀다. 이소영은 "내 몸에 놀랐다. 생각보다 회복력이 좋아 당황스러웠다"며 "수술했는데도 이 정도로 좋을 줄은 몰랐다. 약을 열심히 먹고 건강도 잘 챙기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더디지 않게, 원활하게 회복 중이라 정말 좋다. 이르면 3라운드 복귀를 말씀드렸는데 더 빨리 돌아올 수 있을 듯하다"며 "나에게 기대하고 있다. 나를 믿어줘야 할 것 같다. 걱정해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시즌 초반 세터 염혜선, 미들블로커 정호영과 박은진, 아웃사이드 히터 지오바나 밀라나(등록명 지아)와 박혜민, 아포짓 스파이커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 리베로 노란으로 베스트7을 꾸릴 예정이다.
고 감독은 "후반기엔 이소영이 돌아와야 한다. 현재 완벽하진 않아도 기본적인 볼 훈련을 시작했다"며 "수비 훈련도 하고 있다. 선수가 '괜찮다. 완벽하다'고 하면 그때 경기에 투입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후반기엔 무조건 합류할 수 있을 것이다. 언제라고 장담은 못 한다. 매일 체크하고 있다"며 "소영이가 없다고 1~2라운드 처지면 안 된다. 어떻게든 잘 버텨야 한다"고 말했다.
이소영은 "공인구가 '스타'에서 '미카사'로 바뀌었다. 느낌을 알아가야 한다. 조금씩 파악하기 위해 몸을 풀고 있다"고 설명했다.
V리그는 오는 14일 공식 개막한다. 정관장의 첫 경기는 17일 안방인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IBK기업은행전이다. 개막부터 코트 안에서 함께하진 못하지만 주장으로서 선수단의 중심을 잡고자 한다.
이소영은 "두 외인(지아·메가)이 잘해주고 있다. 공격뿐 아니라 수비도 잘 해내려 한다"며 입을 연 뒤 "외인만 바라봐선 안 된다. 조화롭게 플레이해야 성적을 낼 수 있다. 국내선수들이 마음 단단히 먹고 큰 몫을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외인이 두 명으로 늘어 국내선수의 자리가 줄었다고 볼 수도 있다. 그래도 후배들 모두 잘해주고 있다. 좋은 경쟁 구도가 생긴 듯하다"며 "동생들이 내게 이것저것 많이 물어본다. 할 수 있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 알려주려 한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정관장은 최근 몇 년간 중하위권을 맴돌았다. 2016~2017시즌 정규리그 3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것이 마지막 봄배구 기억이다. 이소영은 "팀명이 (KGC인삼공사에서 정관장으로) 바뀌었다.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만년 봄배구 탈락팀으로 남고 싶어하는 선수는 없다"며 "이 팀에 온 이유 중 하나가 팀 성적을 내고 싶어서다. 봄배구보다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보고 시즌에 임해야 책임감을 더 느낄 것 같다"고 비장하게 말했다.
올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FA) 자격을 재취득할 수도 있다. 이소영은 "FA 일수를 채워야 한다는 생각도 있지만, 수술했으니 복귀를 잘해야 한다는 마음이 먼저다. FA는 나중이다"며 "팀에 도움이 되게끔 잘하는 게 최우선이다"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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