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사내벤처, 에너지연과 우주용 태양전지 개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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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사내벤처 팀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태양광연구단과 손잡고 차세대 우주용 태양전지 사업에 나선다.
한화시스템 사내벤처 '플렉셀 스페이스(Flexell Space)'는 13일 오전 대전시 유성구에 있는 에너지연 본원에서 에너지연과 '우주용 탠덤 태양전지' 기술 개발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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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사내벤처 팀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태양광연구단과 손잡고 차세대 우주용 태양전지 사업에 나선다.
한화시스템 사내벤처 '플렉셀 스페이스(Flexell Space)'는 13일 오전 대전시 유성구에 있는 에너지연 본원에서 에너지연과 '우주용 탠덤 태양전지' 기술 개발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우주용 탠덤 태양전지는 두 개 태양전지를 쌓아 올려 서로 다른 파장 영역대의 태양광을 상호 보완적으로 흡수, 효율을 높이는 차세대 제품이다.
플렉셀 스페이스와 태양광연구단은 앞으로 한화시스템이 보유한 우주 사업 역량과 에너지연의 태양전지 기술을 결합해 태양전지 종류인 CIGS와 페로브스카이트를 결합한 '우주용 탠덤 태양전지' 공동 개발에 나선다. 태양전지 제조 공정 및 사업 모델 구축 등의 분야에서도 협력한다.
플렉셀 스페이스는 최근 차세대 태양전지 개발 요구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우주용 태양전지 혁신 기술 도입과 탠덤 태양전지 개발을 위해 지난달 발족했다. 한화시스템은 2021년부터 방산업계 처음으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프런티어'를 운영하고 있다.
에너지연은 에너지 안보 및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산업 원천 기술을 연구, 개발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출연연(정부 출연 연구기관)이다. 에너지 기술 및 연구 분야에서 국제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
안태훈 한화시스템 전문연구원 겸 플렉셀 스페이스 대표는 "태양전지는 위성·우주선 발사 산업이 지속해서 발전하기 위한 동력원"이라며 "에너지연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차세대 태양전지 상용화를 앞당기면서 광활한 우주에서 무수한 산업 기회를 포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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