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락내리락 ‘삼전’ 주가···9만전자 오긴 올까
김소은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9@mk.co.kr) 2023. 10. 13. 15:54
5거래일간 기관 순매수 행렬…11~12일 양일간 4400억원↑
삼성전자 주가가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 삼성전자는 9월 말부터 추석 연휴까지 하락해 6만6000원까지 내려갔다가 잠정 실적 발표 이후 반등했다. 이후 3거래일간 오름세를 유지하다가 하락 전환했다.
13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31% 하락한 6만8000원에 마감했다. 장 초반부터 주가가 흔들리기 시작해 6만7000원대까지 떨어졌다. 증권가에서 목표했던 ‘9만전자’와 달리 7만원도 채 넘지 못하는 상황이다.
며칠간의 주가 상승을 기관 매수가 견인했다는 얘기도 나온다. 한 증권 포털에 따르면 기관은 11~12일 양일에만 4400억원 넘게 순매수했다.
종목 토론실에서는 “계륵 같은 존재다”라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라고 하는 등 종목에 대한 불만이 나오기도 했다.
증권가에서는 반도체업 반등에 따라 삼성의 4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기존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에프앤가이드 평균 목표주가치는 9만원대에서 형성됐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감산 효과로 가격이 반등하기 시작하고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부진했던 HBM도 4분기에는 가시권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디스플레이는 신제품 효과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1일 발표된 삼성전자 잠정 실적에 따르면 올 3분기 영업이익은 2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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