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노조, '최종 결렬' 선언…파업 강행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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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노사가 임금·단체협상 본교섭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사측 제시안을 거부하며 '최종 결렬'을 선언했다.
기아 노조는 13일 오후 1시 소하리공장(오토랜드 광명)에서 사측과 이틀째 본교섭(15차)을 이어갔으나 사측의 최종 제시안을 거부했다.
노조 측은 "사측은 자신들의 요구와 주장을 끝까지 관철하겠다며 배려가 없었다"면서 결렬 선언 후 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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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정원우 기자]
기아 노사가 임금·단체협상 본교섭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사측 제시안을 거부하며 '최종 결렬'을 선언했다. 파업을 예고한 날인 17일 전 교섭 재개 가능성은 남아있지만 현재로서는 파업 분위기가 짙다.
기아 노조는 13일 오후 1시 소하리공장(오토랜드 광명)에서 사측과 이틀째 본교섭(15차)을 이어갔으나 사측의 최종 제시안을 거부했다. 노조 측은 "사측은 자신들의 요구와 주장을 끝까지 관철하겠다며 배려가 없었다"면서 결렬 선언 후 퇴장했다.
사측이 '자녀 우선 채용' 내용을 담고 있는 단협27조1항 개정 요구를 굽히지 않자 최종 결렬을 선언한 것이다.
노조는 17~19일 각각 8시간, 20일 12시간 파업을 예고해놓은 상태다. 당초 12~13일도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었지만, 본교섭이 재개되면서 미뤘다.
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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